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이용한 한약재 감별 - 독활[구안독활]

Clara | 2012.01.01 22:38 | 조회 2292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이용한 한약재 종감별 연구에 대해 약재별로 묶어 좀더 체계적으로 올려보고자 합니다.

 

얼마 전 제 1저자의 사정에 의해 급히 논문을 마무리해야해서 아쉬움을 남겼던 독활에 관한 내용을 먼저 소개하고자 합니다.

 

독활은,

아래 표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나라별로 그 기원식물을 다르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기원식물이 다른 것은 그 기원식물이 모든 지역에서 산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으로, 보다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은

도감란에 등록되어 있는 [독활]과 [구안독활] 부분을 꼭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도감의 정보에 의하면 현재 약재시장에는 중국산 독활인(Angelica pubescens, 중치모당귀)와 우리나라에서 독활이라 규정하는

(A. continentalis, 땅두릅) 이 모두 유통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독활로 유통되는 식물들을 감별하기 위해서 이화학적 분석법, 내, 외부형태분석 등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왔으며,

이곳에 첨부해드린 논문들 처럼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이용한 감별연구 또한 진행되어오고 있습니다.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이용한 감별 연구에 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므로 이곳에서는 독활에 관한 연구들만 첨부하겠습니다.

 

독활 기원식물에 관련해 RAPD(Random amplified polymorpic DNA)와 ITS(internal transcribe spacer)부위 염기서열 비교 분석

등의 연구가 수행되어 왔습니다.

 

첨부된 논문을 보시다보면 궁금증이 하나 생기실 것입니다.

바로, A. cordataA. continentalis 에 관한 것이지요. 이 부분은 좀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으로,

 

일부 문헌에는 이 둘을 동일한 종으로 기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첨부해드린 논문들을 보면, 이 두 식물은 ITS 염기서열과 RAPD 분석을 통해 볼 때, 뚜렷히 구분되는 다른 종으로,

성숙한 약(anther)와 화분(pollen)의 형태학적 특징으로도 이 둘을 구분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식물분류학적 입장에서 볼 때, 두 식물이 같은 종인지 다른 종인지 구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연구이나,

한약재로 사용되는 약재 감별의 입장에서 볼 때는, 굳이 이 두 식물이 같은 종인지 다른 종인지를 구분하는 것은 식물분류학적 입장에서

                                                                     만큼의 중요도를 차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둘 다 땅두릅이라 하여 독활의 대용품인 구안독활로 사용되는 식물로, 약과 화분 이외에 다른 외부형태학적인 종 감별 기준이 제시된

바가 없으며,  이화학적 감별 분석 결과에서도 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multiplex 기법 연구에서 A. cordataA. continentalis 를 구분하고, 감별을 수행한 이유 중 하나는, DNA 분석을 통한 한약재의 감별 기준을

개발하고 제시하기 위해서는 보다 자세하고 정확한 배경데이터가 필수적이기 때문으로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관련 참고 문헌을 다운 받으시려면 아래 제목을 눌러 주세요.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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