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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령(茯苓) Wolfiporiae Sclerotium

이전의 글을 사이트 개편과 함께 옮겨 놓습니다.


 

복령(茯苓) :: Wolfiporiae Sclerotium

복령(茯苓) :: Poria

 

[이명]  茯菟 伏苓 雲苓 茯免 松苓

[약성]  性平 無毒 味甘淡. 入心脾肺經

① 茯苓: 利水滲濕, 健脾寧心. 治水腫尿少, 痰飮眩悸, 脾虛食少, 便溏泄瀉, 心神不安, 驚悸失眠.

② 赤茯苓: 行水, 利濕熱. 治小便不利, 淋濁, 瀉痢

③ 茯神: 寧心, 安神, 利水. 治心虛驚悸, 健忘, 失眠, 驚癎, 小便不利.

④ 茯苓皮: 利水消腫. 治水腫膚脹.

 

[분류]  利水滲濕藥 중 利水退腫藥

  균계 (Fungi ; 眞菌界)

    담자균문 (Basidiomycota ; 擔子菌門)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 傘菌綱) 담자균강 (擔子菌綱 ; Basidiomycetes) incertae sedis

        구멍장이버섯목 (Polyporales ; 多孔菌目) 혹은 민주름버섯목(Aphyllopharales) 

          구멍장이버섯과 (Polyporaceae ; 多孔菌科)

 

[기원]  구멍장이버섯과(Polyporaceae ; 多孔菌科)에 속한 진균인 복령1(茯苓) Wolfiporia cocos (F.A.Wolf) Ryvarden & Gilb. [= Poria cocos F.A.Wolf ]의 균핵(菌核)을 건조한 것. 소나무의 땅속 뿌리에 붙어 자라는 복령(茯苓)을 가을에 채취하여 음건(陰乾)한 후 절편(切片).

음편(飮片)에 따른 명칭

복령개(茯苓個) : 흙모래를 제거하고 쌓아두어 ‘발한(發汗)’시킨 뒤, 그늘에 펼쳐서 표면이 마르게 하고 다시 ‘발한’시키기를 여러 차례 반복하여 균열이 생기고 내부 수분이 대부분 없어진 뒤에 그늘에서 말린 것

복령괴(茯苓塊) : 신선한 복령을 덩어리처럼 썰어서 그늘에 말린 것

복령편(茯苓片) : 복령개(茯苓個)나 복령괴(茯苓塊)를 얇게 썰어 말린 것

부위에 따른 명칭 2

복령피(茯苓皮) : 균핵의 껍질

적복령(赤茯苓) : 껍질을 제거한 균핵 중 연분홍 색깔을 띠는 것

백복령(白茯苓) : 껍질을 제거한 균핵 중 흰색인 것

복신(茯神) : 균핵이 소나무가지를 감싸고 있는 것

 

[산지]  우리나라 각지, 중국의 吉林 安徽 浙江 福建 河南 湖北 廣西 四川 貴州 雲南, 일본, 대만 등

 

[기타]  野生茯芩은 7월부터 다음해 3월사이에 松林에서 채취(대개 松樹를 伐採한후 3-8年)하고, 人工栽培한 것은 種菌을 接種 후 7~10개월이 지나면 채취한다.

 

[사진설명]  2008년 중국의 복령재배지를 답사하여 재배 및 생산 과정을 촬영한 것과 기타 다른 산지에서 촬영한 것을 생산 과정에 맞게 재배치 하였습니다.

중국의 복령(茯苓)재배기지.

소나무를 가을에 베어 약 6개월 정도 방치한 후 이듬해 봄에 칼로 껍질을 사진과 같이 벗겨내어 준비한다

(수피를 제거하는 이유는 수분 조절을 위해서)

봄(음력 3~4월경)이 되면 위 사진의 소나무에 균주를 접종한 후 땅에 묻어 키운다.

완전히 자라지 않은 상태

거의 자란 상태. 접종 후 약 6개월이 지나면 2~3kg정도가 된다.

한창 자라고 있던 복령(茯苓)의 단면

채취한 복령(茯苓)은 껍질을 제거한 후 냉동고에 모아 보관(출하가 가능한 양이 모이면 건조).

냉동보관 전에 제거한 껍질은 따로 모아 건조하여 복령피(茯苓皮)로 유통된다

채취가 끝나고 냉동보관하던 복령(茯苓)을 건조하는 모습

건조 중인 복령(茯苓). 건조가 끝나면 원래 크기에서 3분지1 ~ 4분지 1 정도가 줄어든다.

절편기. 절편기에 건조된 복령개(茯苓個)를 넣고 통나무가 달린 손잡이로 살짝 눌러주며 절편한다.

복령편(茯苓片). 두께 약 1mm의 박편(薄片)으로 절편된 것. 이렇게 흰색이면 백복령으로 유통된다.

복령괴(茯苓塊). 소괴(小塊)로 절편된 것. 표피에 가까운 부분이라 약간의 분홍색을 띠므로 적복령(赤茯苓)으로 유통된다.

중국 시장에서 유통되는 복신(茯神)의 상태. 소나무 가지가 확실하게 포함된 것만 따로 모아 유통된다.

간혹 국내 유통품 중에 복신(茯神)을 소괴(小塊)로 절편하여 소나무 가지가 없는 것이 있는데
이는 복신(茯神)이 송지(松枝)의 안신(安神) 작용에 기대는 바가 많음을 모르는 것이다.

사진 중 한 가운데 있는 것이 복령(茯苓) 꼬챙이.

과거엔 이것으로 땅속에 묻혀있는 복령(茯苓)을 찾았다고 한다.

복령(茯苓)의 크기가 상당하므로 위 사진과 같은 큰 칼로 절편하였다고 하나

복령피(茯苓皮)를 제거하는 것 이외에는 대부분 기계식 절편기로 절편한다.

복령(茯苓)을 채취한 후 기뻐하며 ‘이보라우 여기 한 장 찍어보라우’라고 즐거워하시는 고 강병수교수님.

감수: 주영승, 김홍준 / 사진: 주영승, 김홍준, 이금산 / 편집: 이금산 / 참고문헌 및 사이트: 본초학공동교재, 운곡본초학각론, APG III, WIKI, IPNI.ORG

[Last updated] 2019.05.31. 정명으로 학명 수정. 분류군 수정.




각주

  1. 북한에서는 ‘솔뿌리혹’이라고 한다.
  2. 內部의 水分을 散失시킨 다음 陰乾한 것을 “茯苓個”라 하고 鮮茯苓을 去皮한 다음 切片한 것을 “茯苓片”이라 하며, 方形이나 長方形으로 切片한 것을 “茯苓塊”라 하고, 가운데 松根이 있는 것을 “茯神”, 皮部를 “茯苓皮”, 內部가 淡紅色인 것을 “赤茯苓”, 赤茯苓을 切片한 다음 白色 부분만을 “白茯苓”이라 한다.<운곡본초학 각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