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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향(沈香) Aquilariae Lignum Resinatum

침향(沈香) Aquilariae Lignum Resinatum

 
사이트 개편과 함께 여기에 옮겼습니다.

 

침향(沈香) :: Aquilariae Resinatum Lignum

 

[출전]  «名醫別錄»

 

[이명]  沈水香, 蜜香, 女兒香, 安南香, 伽楠香

 

[약성] 沈香煖胃兼逐邪 降氣衛氣功難加

性味 : 溫 辛苦 無毒

歸經 : 腎 脾 胃

效能 : 降氣溫中, 暖腎納氣

主治 : 氣逆喘息, 嘔吐呃逆, 脘腹脹痛, 腰膝虛冷, 大腸虛秘, 小便氣淋, 男子精冷.

 

[분류] 이기약(理氣藥)

속씨식물군(Angiosperms ; 被子植物)

  진정쌍떡잎식물군(Eudicots ; 眞雙子叶植物)

    핵심진정쌍떡잎식물군(Core Eudicots ; 核心眞雙子叶植物)

      장미군(Rosids ; 蔷薇類植物)

        아욱군(Malvids ; 錦葵類植物) – 진정장미군 II(Eurosidis II ; 眞蔷薇一類植物)

          아욱목 (Malvales ; 錦葵目)

            팥꽃나무과(Thymelaeaceae ; 瑞香科)

 

[기원] 팥꽃나무과 (Thymeleaceae ; 瑞香科)에 딸린 상록교목 또는 관목인 Aquilaria agalloca Roxb.12수지(樹脂)침착목재(木材)

주1. KHP IV에 기재된 학명 Aquilaria agallocha Roxburgh는 비합법명이다.

주2. 중국은 Aquilaria sinensis (Lour.) Spreng.를 기원식물로 제시하고 ‘토침향(土沈香)’이라고 규정하나 이 식물은 원래 ‘백목향(白木香)’이라는 다른 한약재를 의미한다. 나고야의정서 등의 영향으로 자국의 유전자원을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규격] 비중이 1.8이상으로 물에 가라앉는 것은 1등급, 비중이 1.6 – 1.8인 것은 2등급이라 알려져 있는데, 현재 유통되는 침향 중 이를 충족하는 것은 극히 드물므로 그 아래의 세부적인 등급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주. KHP IV는 ‘Aquilariae Lignum’이라는 생약명을 기재하고 ‘이 약은 침향나무 Aquilaria agallocha Roxburgh (팥꽃나무과 Thymeleaceae)의 수지가 침착된 수간목이다.’이라 하여 수지함유량에 대한 언급이 없다. 학명이 비합법명인 것은 차지하고서라도 침향의 주요한 효능은 수지(resin)이므로 이에 대한 규정이 필요하다. 비중이 침착된 수지의 양이 20-25% 이상일 때 물에 가라앉으므로  ‘(물에) 가라앉는 향‘이라는 한약 이름에 걸맞는다 하겠다.

 

[산지 및 유통현황]

1. 가남향(伽楠香) : Aquilaria agalloca Roxb.이 기원식물이며 베트남에서 산출되나 그 양이 극히 적다. 세계적으로 ‘침향’으로 인정받는다.

2. 인니침향(印尼沈香) : Aquilaria malaccensis Lam. 이 기원식물로 인도네시아에서 산출된다. 국내에 유통되는 침향(沈香)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3. 백목향(白木香) = 토침향(土沈香) :  Aquilaria sinensis (Lour.) Spreng.이 기원식물로 최근 중국에서 침향으로 규정하였으며 2015년에는 일본(Non-JPS)에서도 이를 수용하여 반영하였다.

주. Aquilaria속에 딸린 식물이 모두 CITES에 해당하는 만큼 위 3가지를 모두 인정하고 수지 함유량을 기준으로 삼자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백목향의 경우처럼 구성 성분이 다른 경우도 있으므로 수지 함유량과 더불어 기원식물을 고려하는 것이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유리하다. 즉, 위 3 약물을 별도의 약재로 분리하고 수지함유량에 따라 각자의 품질규격을 제시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기원식물 형태]  2008년 2월 베트남 해외본초자원답사에서 침향(沈香) 의 재배 연구소를 방문하여 조사한 것이다. 이 때 채취한 샘플은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에 표본으로 보관되어 있다. 생육조건이 되는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세계 유수 연구소와 합작으로 침향 재배에 대한 연구를 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대량 생산에 성공한 나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침향(沈香)은 꽃이 희고 종자가 자색이며, 土沈香은 꽃이 황록색이고 종자가 검은색이어서 구별이 용이하다고 하였으나, 개화기가 아니었기때문에 다른 형질을 참고하여 동정(우석대학교 주영승교수)하였음을 밝혀둔다.

 
 
재배연구지 전경
 
 
樹幹
 
 
 
 
 
묘목
 
 

 

3~5년 정도 재배

 
 
3~5년 정도 재배 것의  엽서
 
 
 

엽형. 윗면.

 

엽형. 뒷면

 
수액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피를 제거하는 모습
 
수액을 채취하기 위한 구멍.
 

수지가 약간이나마 침착된 부분.
 
 
수지가 침착된 부분을 불로 태워 향을 확인한 후의 모습.
 
 

위의 침착된 부분을 절단하여 확대경으로 확인하기 전.

 

 

전시품. 이렇게 수지가 침착되려면 수십년~수백년 이상 소요된다고 함. 재배로 생산하기에는 현재까지 불가능

수지의 침착이 안된 나무나 수액을 과도하게 채취하여 고사한 나무의 목재를 가공하여 제품화한 것.

상동.

 

감수: 주영승, 김홍준 / 사진: 이금산, 김정훈 / 해설: 이금산 / 참고문헌 및 사이트: APG III, CITES.ORG, IPNI.ORG, Tropicos, WCSP

[updated] 2019.06.01. 학명 명명자 수정. 유통 현황 및 품질 규격 추가.

[updated] 2023.07.20. 학명에 대한 최신 내용 반영. 상세한 내용은 ‘본초학론-이기약-침향’ 참조 




각주

  1. 분류학적 이견이 상당하다. 과거와는 달리 WFO(2023)는 ‘Aquilaria agallocha Pierre ex Lecomte’를 미확인 학명으로 분류학적 연구를 기다린다 하였고, ‘A. crassna Pierre ex Lecomte’는 별도의 종으로 기재하고 있다.
  2. (2011년 본초학회춘계학술대회. 김인락.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기존의 학명 Aquilaria agallocha Roxb.는 비합법명이며 정식명칭은 Aquilaria agallochum (Lour.) Roxb. ex Finl.이다. 또한 Aquilaria agallochum (Lour.) Roxb. ex Finl.는   Aquilaria malaccensis Lam.의 이명(synonym)이다 (Tropicos by Missouri botanical garden & WCSP by Kew & IPNI). 이는 국내에 학명에 대한 자료가 섞여들어온 것으로 판단되므로 Aquilaria속에서 꽃이 희고 종자가 자색인 것에 해당하는 식물은 Aquilaria crassna Pierre ex Lecomte이므로 규정 등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