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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肉桂) Cinnamomi Cortex


육계(肉桂), 계피(桂皮) :: Cinnamomi Cortex
계심(桂心) :: Cassiae Cortex Interior
계지(桂枝) :: Cinnamomi Ramulus

 

[출전] 《唐本草》

 

[이명]  牡桂 紫桂 大桂 官桂 辣桂

 

[기원] 녹나무과(Lauraceae ; 樟科)에 딸린 늘푸른큰키나무인 육계(肉桂) Cinnamomum cassia (L.) J.Presl줄기껍질그대로 또는 주피를 약간 제거한 것이다.

주. KP규정은 육계, 계피, 계심을 통합하며 약용부위를 애매하게 설정하였는데,  품질관리에 유리하도록 비약용부위인 코르크층을 제거한 것으로 규정하는 게 옳다.

 

[구분]

  – 육계(肉桂), 계피(桂皮) : 樹幹皮를 그대로 또는 周皮를 약간 제거한 것

  – 계심(桂心) : 樹幹皮에서 周皮와 內皮의 얇은 층을 벗기어낸 것

  – 계지(桂枝) : 어린가지를 취하여 절단한 것

주. KP와 KHP에 각각 ‘육계’와 ‘계심’으로 나뉘어 있던 규정이 KP의 ‘육계‘로 통합되었음.

 

[약성] 

1) 육계(肉桂)

성미 : 熱 辛甘 無毒

귀경 : 腎 脾 心 膀胱

효능 : 補元陽, 暖脾胃, 除積冷, 通血脈.

주치 : 命門火衰, 肢冷脈微, 亡陽虛脫, 腹痛泄瀉, 寒疝奔豚, 腰膝冷痛, 子宮冷痛, 經閉癥瘕, 陰疽, 流注, 虛陽浮越, 上熱下寒.

 

2) 계지(桂枝)

성미 : 溫 辛甘 無毒

귀경 : 心 肺 膀胱

효능 : 發汗解肌, 溫經通脈, 助陽化氣.

주치 : 風寒表證, 風寒表實, 風寒濕痺, 肩背肢節酸痛, 脘腹冷痛, 血寒經閉, 月經不調, 胸痺痰飮, 癥瘕, 水腫, 小便不利, 心悸, 奔豚.

  ※ «상한잡병론»에서의 ‘계지’ 현재 ‘육계’를 의미한다는 게 정설이다.

 

[분류] 육계(肉桂) ⊂ 溫裏藥 , 계지(桂枝) ⊂ 解表藥

속씨식물군 (Angiosperms ; 被子植物群)

    목련군 (Magnoliids ; 木蘭分支)

      녹나무목 (Laurales ; 樟目)

         녹나무과 (Lauraceae ; 樟科)

 

[산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스리랑카, 대만, 라오스, 중국남부 등지에서 동속근연종이 산출된다. (중국산 육계는 대체로 품질이 좋지 않다, 2019년 현재 기준.)

 

[육계의 등급]

YB1 : 계피유 함유량 50%. 고급 향료용(시나몬스틱) 또는 약용

YB2 : 계피유 함유량 40%. 약용

YB3 : 계피유 함유량 30%. 약용

YB4 : 계피유 함유량 30%미만. 식품용 또는 공업용.

  계피 특유의 맛과 향이 강한 층(아래 형태 사진 설명 참조)을 기준으로 판별한다. 단순히 전체 두께가 두껍다고 등급이 높은 것이 아니다.  약용으로 쓰일 수 있는 등급은 YB3등급 까지이다.

  현재(2019년 기준) 국내 시장에 유통되는 YB1으로 표기된 육계는 대부분 YB2-3등급이다. YB1 이상은 고급향료용으로  유통되며 약용으로서는 가격대비 약효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다.

 

[형태]  2008년 2월 베트남 옌바이의 재배지와 가공업체를 답사.

  아래 사진 중 주의깊게 봐야할 부분은 단면 부분인데 이 단면부위의 진한부분(유효부위)을 기준으로 그 등급이 결정되고 그로 인해 수출단가가 아주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다.

  관습적으로 육계는 ‘두꺼운 것이 상품’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이대로라면 현지에서 4등급(등급외품으로 한국에서 가장 많이 들여간다고 한다) 육계가 한국에서 상등품으로 둔갑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참여한 약재검수에서 화XX약에서 납품을 한 약재는 두께만 두꺼웠지 4등급정도뿐인 것으로 저질품이었다.

  현재(2012년) 모수입업체가 1~2등급 육계를 들여오고 있으나 ‘두꺼운 것이 상품’이라는 기존의 인식의 틀을 넘지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해 간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온다.

 주. → 그간 관련 연구자 및 한약재감별교육(한국한의학연구원 표준화팀)의 노력으로 육계의 품질 기준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어 최근(2019년)엔 상품의 육계를 찾는 한방의료기관이 많다 한다. 다만, 업체간의 경쟁 심화로 서로 높은 등급을 임의로 붙이는 통에 실제로는 YB2-3등급이 YB1으로 표기되어 유통되는 현상이 잦다.

 품질 기준에 대한 인식이 바뀐 만큼, 이에 맞추어 육계의 등급기준을 공정서에 규정할 필요가 있다.

 

재배지 전경. 보통 15년 자란 것을 채취한다.

잎의 형태. 삼륵맥이 확연하고 엽병의 맛은 아주 맵다.

엽병은 공업용으로 사용된다.

잎의 뒷면. 삼륵맥과 횡맥이 두드러진다. 또한, 엽병은 매운 맛이 아주 강하다(수정과 계피의 수십배).

채취하는 모습을 재현(겨울이어서 수피가 잘 떨어지지 않았다)

하얀 반점이 뚜렷한 것이 좋다.

일명 3자육계(상등품. 1~2등급)를 가공하는 모습.

위 사진과 같이 양끝의 조피를 제거한 것을 ‘기변계(企邊桂)’라고 한다.

위처럼 가공하여 계피유를 함유한 유효부분(진한 적갈색 단면)이 어느정도 되는지 확인한다.

유효부분을 드러나게 가공한 뒤 그 두께에 맞게 완전히 주피를 제거하여 개별포장

(이와 같은 상등품은 대부분 유럽국가들이 구입해간다고 함)

가지를 절단하여 계지로 가공하는 모습

파쇄되어 상품가치가 없는 것을 수작업으로 골라내는 장면

사선절단한 계지

기존 방식인 정절단은 유효부위의 손실이 많아 지금은 사선절단을 한다고 한다.

이 샘플을 귀국하여 기존 정절단한 것과 비교하니 품질면에서 사선절단이 ‘확실하게 우위’에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계지에 관한 규정을 ‘사선절단한 것’으로 바꿔야 한다고 본다.

채취를 몇 번하고 나서 상품가치가 없어진 오래묵은 육계. 즉, 노계(老桂).

위 노계에서 채취한 계피로 목질화가 너무 많이 진행되어 상품가치가 없다고 한다.

그런데도 왜 채취하냐고 물으니 ‘한국 업체가 사간다. 한국에선 두꺼운 것이 상품이기 때문에…’

가공과정에서 부서지거나 가공의 부산물인 주피가 대부분인 것이 한국으로 식품용으로 수출된다.

그러나 이것이 더러 한국에서 약용으로 둔갑하는 사례가 있다. 등급제도의 도입과 함께 개별포장 의무화가 필요하다.

노계숲(?)에서 한 컷(우석대 한의대 주영승교수님)

감수: 주영승, 김홍준 / 사진: 주영승,김홍준,이금산,김정훈 / 고찰 및 설명: 이금산

[updated] 2019.06.03. 명명자 수정. 등급 판별 기준 추가. 한방 효능 추가. 2012년 이후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