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성론(藥性論)의 개요
제3장 藥性論. 藥性은 약물이 지닌 본바탕을 말한다. 藥性論은 약물이 지닌 특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기전, 운용규칙 등을 특정 학설에 의하여 설명하는 이론이다. 그 주요한 이론으로는 氣味論, 形性藥性論, 升降浮沈論, 歸經論, 補瀉論, 毒性論 등이 있으며 配伍와 연관된 이론으로 七情論, 藥對論, 君臣佐使論, 引經報使論 등이 있다. 여기에서는 약성론의 개요를 약술하였다.
• 藥性 : 약물이 지닌 본바탕으로 약물이 나타내는 효능의 근원.
• 藥性論 (藥性理論)
▷ 약물이 지닌 특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기전, 운용규칙 등을 특정 학설에 의하여 설명하는 이론.
▷ 금원시대 이후 한의학에서는 陰陽五行學說이 약성론의 주요 기초였음.
▷ 최근에는 고문헌에 기록된 약성을 이화학 유전학 등과 결부시켜 해석 및 설명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음.
• 藥性論의 주요 내용
▷ 氣味論 : 약물 섭취 후 발생하는 인체의 반응이나 치료 효과를 四氣(寒熱溫涼)와 五味(酸苦甘辛鹹)로 크게 나누어 귀납시켜 형성된 이론
▷ 形性藥性論 : 약재의 性狀(形, 色, 臭, 體 등)으로 약물의 작용을 설명하려는 이론
▷ 升降浮沈論 : 약물이 작용하는 방향을 크게 4갈래로 정리한 이론으로, 病位의 上下表裏에 대응하는 약물의 작용을 升降浮沈으로 정리함
▷ 歸經論 : 약물이 작용하는 범위를 經絡과 臟腑와 연계시켜 귀납적으로 정리한 이론. 歸란 작용의 歸屬을, 經은 臟腑經絡을 뜻하여 歸經은 약물 작용의 定位에 대한 개념이라 할 수 있음. 고문헌에서는 歸某經, 入某經, 走某經, 行某經, 通行某經, 某經藥, 某經本藥, 某經行經藥 등으로 표현됨.
▷ 補瀉論 : 八鋼(陰陽表裏寒熱虛實虛) 중 虛와 實에 각각 대응하는 약물의 補와 瀉에 대한 이론.
▷ 毒性論 : 성분적인 독(toxin, poison)의 함유 여부뿐만 아니라 상용량을 사용했을 때 인체에 危害를 일으키는지의 여부로 有毒과 無毒을 구분하는 이론으로, 그 정도를 偏性의 강약으로 표현함.
▷ 配伍1 :치료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여러 약물을 섞는 것으로, 이에 대하여 七情論, 藥對論, 君臣佐使論, 引經報使論 등의 다양한 이론이 있음.
– 七情論 : 약물의 상호 작용을 6가지로 분류한 것에 단독 사용을 포함시켜 총 7가지로 정리함.
– 藥對論 : 약물의 配伍의 최소 단위로 對子, 兄弟藥, 姉妹藥, 藥組 등이라 함.
– 君臣佐使論 : 處方의 구성요소를 역할에 따라 主輔佐使로 나눔. 또한, 本草를 補養과 治病 및 有毒과 無毒을 기준으로 나눈 분류법의 하나로도 취급되었음.
– 引經報使論 : 특정한 經이나 病所에 藥力을 인도하거나, 그 약물 자체가 작용하는 것에 대한 이론. 이와 다르게 특정한 經이나 病所에 藥力을 인도만 하고, 그 약물 자체가 작용하지 않는 것은 藥引이라하여 달리 구분하기도 함.
• 藥性에 영향을 주는 요소
▷ 약물의 품종, 산지, 생태환경 등의 자연적 요소뿐만 아니라 採集, 炮製, 製劑 등의 영향도 받음.
▷ 이 중 본초의 기원을 정하는 요소2가 약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침.
제3장 藥性論 – 바로가기
• 藥性論의 개요
• 제1절 氣味論
• 제4절 歸經論
• 제5절 補瀉論
• 제6절 毒性論
• 제7절 配伍 (七情論, 藥對論, 君臣佐使論, 引經報使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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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국한의과대학본초학공동교재편찬위원회. 本草學. 서울:영림사. 2016:73-98.
2: 주영승. 증보운곡본초학. 전주:도서출판우석. 2013:160-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