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라메디카닷넷

한약의 모든 것

메인상단(header advertising area)

본초각론

포황(蒲黃) Typhae Pollen

부들과(Typhaceae)에 딸린 부들과 그 동속근연종의 꽃가루를 ‘포황(蒲黃)’이라 하여 약용한다. 완만한 지혈작용이 있으면서 자궁수축을 증강시키고 이뇨를 촉진하는 작용도 겸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산후에 오로를 배출시키면서도 지혈할 목적으로 응용된 예가 가장 많다. 지혈을 목적으로 응용할 때에는 단방으로 쓰이기 보다는 여타의 편성이 강한 지혈약과 배합하여 응용한다. 또한 혈중지질을 낮추는 작용이 있어 관상동맥경화에 영지(靈脂), 산사(山楂)를 배합하여 응용키도 한다.

천초근(茜草根) Rubiae Radix et Rhizoma

꼭두서니과(Rubiaceae)에 딸린 꼭두서니와 그 동속근연종의 뿌리와 땅속줄기를 ‘천초근(茜草根)’ 또는 ‘천근(茜根)’이라 하여 약용한다. 다른 지혈약에 비해 약한 지혈작용을 지닌다. 그러므로 지혈을 목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다른 지혈약과의 배합이 필수적이다. 또한, 어체나 어혈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허증의 자궁질환에 응용된 예가 많다.

강활(羌活) Osterici seu Notopterygii Radix et Rhizoma

강활(羌活)은 실증의 동통에 해표(解表)하여 지통(止痛)할 목적으로 응용된다. 풍한사에 감촉되어 나타나는 두통이나 견갑의 통증, 견비통, 관절통증 등에 흔하게 사용되었지만, 배합을 통해 어혈 동통에도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를 두고 족태양방광경(근)에 귀경한다고 말한다. 다만, 대용량을 사용할 경우 구토나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허증에는 응용하지 않는게 좋다.

자화지정(紫花地丁) Violae Herba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제비꽃과 호제비꽃은 자색의 꽃이 피고 땅을 정(丁)처럼 파고들어 자라는 굵은 뿌리가 있다 하여 ‘자화지정(紫花地丁)’이라 한다. 주로 포공영, 금은화 등과 배합하여 열독으로 인한 피부병에 응용한 예가 가장 많다. 19세기에는 습열로 인한 피부병에도 응용하였는데 주로 배합된 약물은 잠사, 의이인, 연교 등이다.

대황(大黃) Rhei Radix et Rhizoma

강의요약. 마디풀과(Pplygonaceae)에 딸린 탕구트대황(唐古特大黃) 또는 장엽대황(掌葉大黃), 약용대황(藥用大黃)의 뿌리와 땅속줄기를 ‘대황(大黃)’이라 한다. 특히, 앞의 두 식물이 기원인 것은 다양한 색깔의 방사상 무늬가 또렷하여 ‘금문대황(錦紋大黃)’이라 통칭하며 고대로부터 상품(上品)으로 취급되었다. 5~7세기에는 감숙성(甘肅省)의 하서주랑(河西走廊)과 난주시(蘭州市), 정서시(定西市) 일대와 사천성(四川省) 북부 고산지대가 주산지로 기록되었으나, 11세기 즈음…

망초(芒硝) Natrii Sulfas

강의요약. 식품의 산도조절제로도 쓰이는 황산나트륨(Na2So4)이 주성분인 황산염광물 ‘미라빌라이트(Mirabilite, 芒硝)’도 적절하게 정제하여 약물로 응용하였다. 가공 방법에 따라 박초(朴硝), 망초(芒硝), 현명분(玄明粉), 원명분(元明粉), 풍화초(風化硝)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漢代 전후부터 사하제(瀉下劑)로 널리 쓰였으며 《상한잡병론》의 대승기탕(大承氣湯) 및 조위승기탕(調胃承氣湯) 등이 대표적인 응용처방이다.   처방에서의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