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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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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9년 08월

산조인(酸棗仁) Ziziphi Semen, etc.

  한의학에서 종자를 약용으로 하는 약물은 크기가 작아 분별하기가 어렵다는 특성상 위품 문제가 많은 편이다. 한의학에서 滋養安神의 목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한약재인 산조인(酸棗仁)도 예외가 아니어서, 요 몇 년간 특정 식물의 종자가 산조인(酸棗仁)으로 둔갑되어 유통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산조인(酸棗仁)과 현재 시장에 유통되는 대표적인 위품 2가지를 위주로 설명하였다.

한약자원조사(호북성) 1-2일차 답사기

대한본초학회 주관 2019 해외 한약자원조사(호북성) 1-2일차 답사기

 한의사, 한약관련전공자, 한약관련 연구 및 현장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대한본초학회 주관으로 매년 해외 한약자원조사가 열립니다.

 최근 답사는 2016년에 안휘성 및 강소성, 2017년에 운남성 및 광서성, 2018년에 신강위구르, 금년 (2019년)은 호북성 지역입니다. 그간 바쁘다는 이유로 기록을 남기질 않았는데, 한약자원조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을 위해 3회에 걸쳐 답사기를 남깁니다.

울금(鬱金), 강황(薑黃), 아출(莪朮) Curcumae Radix seu Rhizoma

  한의학에서는 식물의 특정 부위에 따라 별도의 본초로 분류하거나, 같은 속(屬)에 딸린 식물일지라도 종(種)에 따라 다른 효능 분류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다. ‘뽕나무’의 잎은 상엽(桑葉), 가지는 상지(桑枝), 나무껍질과 뿌리껍질은 상백피(桑白皮), 열매는 상심자(桑椹子) 등으로 구분하며, Gentiana속에 딸린 식물의 뿌리라도 용담(龍膽)과 진교(秦艽)로 달리 분류하는 것 등이 그 예이다.

  강황(薑黃), 울금(鬱金), 아출(莪朮)은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 예에 모두 해당하고, 더욱이 산지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등 최근까지도 약재 유통 및 사용에 상당한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약재이다. 심지어 국내 생산량이 증가함과 더불어 건강기능식품 등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각기 다른 약용부위가 혼입되거나, 강황을 울금으로 판매하는 등의 혼란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혼란이 한약재 유통시장에까지 전이되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서는 이 세 약물을 고찰하고 사용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여름철 식중독. 곽란(霍亂)과 토리(吐利)

무더운 여름철에 음식을 잘 못 섭취하여 식중독에 걸리는 일이 의외로 잦다. 한방에서는 세균에 의한 식중독의 일부가 유상한(類傷寒)에 포함되어 있으며, 유상한에 포함되는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곽란(霍亂)이다. 이 글에서는 일반적인 식중독의 예시를 들어 곽란(霍亂)의 주요 증상을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