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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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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22년 04월

욱리인(郁李仁) Pruni Japonicae seu Humilis Semen

강의요약. 장미과(Rosaceae)에 딸린 산이스라지 또는 양이스라지의 씨를 ‘욱리인(郁李仁)’이라 한다.   3~5세기에는 복부의 수종(水種)이나 얼굴 및 눈, 사지의 부종에 쓰며 소변이 나가는 물길(水道)를 이롭게 한다고 하여 언뜻 이수약(利水藥)처럼 보이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8세기 즈음 기결(氣結)에 술과 함께 복용하여 사하시킨다는 내용이,…

감수(甘遂) Euphorbiae Kansui Radix

강의요약. 대극과(Euphorbiaceae)에 딸린 Euphorbia kansui S.L.Liou ex S.B.Ho의 뿌리껍질을 제거한 덩이뿌리를 ‘감수(甘遂)’라 한다. 여타 대극과 기원의 본초와 마찬가지로 유독하므로 식품으로는 적절치 않으며 독성주의한약재로 취급된다.   한의학 초창기에 뱃속에 음식이나 수분이 적체되어 나타나는 증상이 제시되었으나 주요한 응용 범위를 특정하기에는 다소 모호한…

코로나 오미크론의 한방치료 대강

  코로나오미크론은 咳嗽 咽喉痛 發熱로 시작하여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溫病의 전형적인 전변을 보일 수도 있지만 고서에 기록된 단계를 뛰어넘기도 하며 곧바로 마지막 단계로 직행하기도 하면서도 아주 빠르게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유사한 질병이 창궐했던 1700~1800년대와는 달리, 현재는 백신과 해열제, 소염진통제 등의 영향으로 당시의 주요한 진단 기준이 되었던 ‘고열’이 명확치 않은 경우가 많아 기존의 변증 방식을 그대로 응용하기 어렵다는 점도 특이할만한 사항이다.
  옛과는 다른 상황에 응용이 가능하도록  《동의보감(東醫寶鑑)》을 비롯하여 《온병조변(溫病條辨)》, 《의학심오(醫學心悟)》, 《온열경위(溫熱經緯)》, 《중정통속상한론(重訂通俗傷寒論)》, 《온병종횡(溫病縱橫)》 등의 溫病 또는 風熱의 기록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입수 또는 직접 기록한 한방치험례를 취합하여 정리하였다.

식방풍(植防風)은 방풍(防風)으로 써야 할까, 전호(前胡)로 써야 할까?

 한의학에서는 지역에 따라 같은 식물을 다른 목적으로 응용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고대에는 각 지역 간의 교통이 원활치 않았기에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전인이 사용했던 대로 응용하는데 그쳤지만, 국가 간 무역이 극대화된 현대에서는 당연히 어느 쪽으로 사용할런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