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라메디카닷넷

한약의 모든 것

메인상단(header advertising area)

메인상단(header advertising area)

활혈행기약

천궁(川芎) Ligustici Chuanxiong seu Officinalis Rhizoma

강의요약. 천궁 또는 중국천궁의 뿌리줄기를 ‘궁궁(芎藭)’ 또는 ‘천궁(川芎)’이라 하여 약용한다. 《동의보감》 처방을 기준으로 인삼, 감초, 백출, 당귀, 반하 등과 마찬가지로 500회 이상 사용되었듯 응용빈도가 아주 높으며, 대표적인 ‘혈중지기약(血中之氣藥也)’ 또는 ‘기중지혈약(氣中之血藥)’으로 표현되는 본초이기도 하다.   2-3세기의 ‘풍(風)이 뇌(腦)에 들어가 머리가 아픈…

울금(鬱金) Curcumae Radix

강의요약. 생강과(Zingiberaceae)에 딸린 온울금(溫鬱金) 등의 덩이뿌리를 ‘울금(鬱金)’이라 하여 약용한다.   7세기 전문본초서에 ‘혈적(血積)을 헤아리고 기(氣)를 내리며, 살을 돋게 하고, 나쁜 피를 깨트리며, 혈림(血淋)과 피오줌 쇠붙이에 상한 데에 쓴다.’고 하여 첫 기록부터 활혈거어약(活血祛瘀藥)으로서의 면모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11세기까지도 ‘옛 처방에는…

강황(薑黃) Curcumae Longae Rhizoma

강의요약. 생강과(Zingiberaceae)에 딸린 강황(Turmeric)의 땅속줄기를 ‘강황(薑黃)’이라 하여 약용한다. 겉은 생강을 닮았는데 속은 노란색이라 하여 이름 붙었다.   7세기 기록이 있지만, 이 기록에서 강황(薑黃) 및 울금(鬱金), 아출(莪朮)의 구분이 명확치 않음을 지적한 내용이 8~11세기에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그 쓰임에 있어서는 10세기의 ‘촉인이 기창(氣脹)을 다스릴…

아출(莪朮) Curcumae Rhizoma

강의요약. 생강과(Zingiberaceae)에 딸린 봉아출의 땅속줄기를 ‘아출(莪朮)’ 또는 ‘봉아출(蓬莪朮)’이라고 한다.  8세기 문헌에는 이름만 있다가 10세기에 흉복강의 통증과 소화기계 증상 등에 사용하였다고 기록되었다. 11세기에는 ‘옛날 처방에 사용례가 없다. 지금의 의사들이 적취제기(積聚諸氣)의 가장 요긴한 약으로 쓰며 삼릉(三稜)과 같이 쓰면 좋다.’는 말과 ‘모든 기를…

삼릉(三稜) Sparganii Rhizoma

강의요약. 부들과(Typhaceae)에 딸린 흑삼릉의 땅속줄기를 ‘삼릉(三稜)’이라 한다.  8세기에는 그 이름과 모양만 전해졌으나, 10세기에 ‘산후의 나쁜 피를 물리치고 달거리와 피가 맺힌 것을 통하게 한다. 태(胎)를 떨어뜨리며 뱃속의 덩어리를 깨트린다. 통증을 멎게 하며 기(氣)를 이롭게 한다.’는 효능이 기록되었다. 특히, 이 산후악혈(産後惡血)에 대해서는…

울금(鬱金), 강황(薑黃), 아출(莪朮) Curcumae Radix seu Rhizoma

  한의학에서는 식물의 특정 부위에 따라 별도의 본초로 분류하거나, 같은 속(屬)에 딸린 식물일지라도 종(種)에 따라 다른 효능 분류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다. ‘뽕나무’의 잎은 상엽(桑葉), 가지는 상지(桑枝), 나무껍질과 뿌리껍질은 상백피(桑白皮), 열매는 상심자(桑椹子) 등으로 구분하며, Gentiana속에 딸린 식물의 뿌리라도 용담(龍膽)과 진교(秦艽)로 달리 분류하는 것 등이 그 예이다.

  강황(薑黃), 울금(鬱金), 아출(莪朮)은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 예에 모두 해당하고, 더욱이 산지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등 최근까지도 약재 유통 및 사용에 상당한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약재이다. 심지어 국내 생산량이 증가함과 더불어 건강기능식품 등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각기 다른 약용부위가 혼입되거나, 강황을 울금으로 판매하는 등의 혼란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혼란이 한약재 유통시장에까지 전이되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서는 이 세 약물을 고찰하고 사용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