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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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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절 활혈통경약(活血通經藥)

활혈통경약(活血通經藥)은 붓기가 생기거나 달거리가 불규칙하게 되거나, 팔다리가 저리는 등의 다양한 증상이 경락에서 기혈의 저체가 원인일 때 응용하는 약물군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엔 충임맥에서의 저체가 흔하기 때문에 이 분류군에 속한 약물의 주치증에는 자궁질환과 관련된 증상이 많다. 또한 혈맥의 운행이 원활치 않아서 발생한 심혈관계 질환에 자주 응용된다. 일부 약물은 소화기계가 약한 환자에게 적당치 않으므로 용량 및 용법, 포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슬(牛膝) Achyranthis Radix

강의요약. 비름과(Amaranthaceae)에 딸린 쇠무릎이나 털쇠무릎의 뿌리를 우슬(牛膝)이라 한다. 부풀어 오른 마디가 소의 무릎처럼 굵다하여 붙은 이름이다. 이 부푼 마디는 비름혹파리가 만든 벌레집(蟲廮)이다.   사용연원은 상당히 긴 편으로, 2-3세기에 이미 ‘냉기나 습기에 상하여 저릴 때, 팔다리에 쥐가 나며 경련이 일 때, 무릎이…

단삼(丹參) Salviae Miltiorrhizae Radix

강의요약. 꿀풀과(Lamiaceae)에 딸린 단삼(丹參)은 뿌리의 모양이 인삼과 닮았는데 붉다 하여 이름 붙었다 한다.   2~3세기의 ‘가슴과 배의 나쁜 기운이 있어 뱃속의 약한 꼬르륵 소리가 물 흐르듯 나는 것과 덩어리가 잡힌 것을 다스리고 부녀자의 뱃병을 없애며 답답하고 그득한 것을 그치게 하고 힘을…

익모초(益母草) Leonuri Herba

강의요약. 산후의 모든 증상에 쓰여 산모에게 도움이 된다는 뜻에서 ‘익모초(益母草)’라 이름 붙었다고 한다. 꿀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조선시대에는 ‘암눈비얏’으로 불렸으며 지금도 한적한 시골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한방에서는 줄기와 잎의 지상부를 ‘益母草’, 열매를 ‘茺蔚子’라고 구분하여 사용한다.  ‘익모(益母)’라는 이름은 2-3세기의 본초전문서에도 등장하나, 이…

충위자(茺蔚子) Leonuri Fructus

강의요약. 익모초의 열매도 충위자(茺蔚子)라 하여 약용한다.  2~3세기의 본초서에는 ‘눈을 밝게 하고 정(精)을 더하며 수기(水氣)를 덜어낸다.’고만 짧게 기술되어 있다. 여기에 5~6세기의 ‘피가 거꾸로 솟는 것, 열이 심한 것, 두통, 가슴이 답답한 것을 다스린다.’는 주치증과 10세기의 ‘산후의 혈창(血脹)을 다스린다.’는 주치증이 합해져 현대의 효능주치와…

택란(澤蘭) Lycopi Herba

강의요약. 꿀풀과(Lamiaceae)에 딸린 쉽싸리의 지상부를 택란(澤蘭)이라 한다. 산기슭의 습한 곳이나 못가에서 잘 자란다는 뜻에서 이름 붙었다고 한다.   2~3세기경에 ‘산후 산모의 코피, 중풍 후유증, 상복부의 부종, 몸 곳곳의 부종, 관절에 물 찬 것, 쇠붙이에 다친 것, 종기, 헐어서 나온 고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