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를 이용한 약재 감별

관리자 | 2012.01.02 11:56 | 조회 3158
'이화학 패턴' 이라는 용어를 자주 보게 될텐데, 말 그대로 물리화학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어떤 물질의 특성을 밝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당히 범위가 넓은 용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물질에 어떤 시약을 떨어뜨렸더니 색이 변했다 (예를 들면, 빵에 요오드 용액을 떨어뜨리면 보라색으로 변하는 것)'는 것도 이화학적 방법을 이용한 정성 시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한약재 감별에 사용하는 방법은 주로 액체 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한 약재의 정성 분석입니다.

크로마토그래피라는 방법은 원래 한약재 감별과는 거리가 먼 분석 방법이지만, 약재마다 나타나는 특징적인 패턴을 한약재 감별에 응용하여 사용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어 한약재 내 특정 성분에 대한 정성 분석에 크로마토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이화학 패턴의 의한 약재 감별'의 골자가 되겠습니다.

즉, '이화학 패턴'이라는 것을 크로마토그램 패턴으로 축소하여 사용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위 그림은 당후박, 화후박, 토후박의 크로마토그램입니다.

약재로 유통될 때 관심을 갖지 않고 지나가면 서로 섞여서 정확한 후박의 효능을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크로마토그램을 통해 분석하게 되면 다른 몇가지 후박들과 패턴이 다른 몇 가지 후박의 크로마토그램이 보이게 됩니다. 이를 이용하여 위품을 가려낼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크로마토그래피를 사용하기 전에 외부형태 감별에 의해 구분이 되면 더 좋겠지요.

위품을 가려내는 것 이외에도 식물의 종, 속간 구분도 가능하고 정성 분석에 더 나아가 정량 분석까지 이루어진다면 약재의 품질 관리도 가능하게 되는 것이 크로마토그램을 이용한 한약재 분석 방법입니다.

물론 이러한 약재 감별은 크로마토그래피 분석 방법의 활용 방법 중의 하나에 불과합니다. 다른 활용도 많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하려다보니 내용이 많이 축소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장황하고 깊게 들어가지 않으려고 한 것이니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여러 자료를 통해 조금 더 재미있는 이화학 패턴 공부를 해 보도록 합시다

Posted by 김정훈     
Date : 2010.09.28 - 23:36 , update : 2010.10.03 -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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