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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의 한방치료 의안


 이 글은 기초의학에 종사하는 한의사의 의안(醫案)입니다. ※ 여기의 처방은  문헌에 근거하여 한의학 고유의 변증체계와 배합원리를 적용하여 구성한 것이므로 응용하는 질환의 특성상 한의사의 정확한 변증없이 임의로 사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무자격자가 임의로 처방할 경우 의료법 및 약사법에 의거하여 처벌받을 수 있으며, 임의 복용 후 발생하는 부작용은 온전히 자신이 책임져야 합니다. 또한, 자격자가 이 처방을 사용할 수는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한의사가 사용할 수 없는 제제 개발에 활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Reported by Guemsan Lee. Department of Herbology, Wonkwang Univ.

 

  ‘노안 왔네.’라고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 안보이는 건 나이가 들어서라 생각하고 그냥 참습니다. 많은 경우 눈이 건조해지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눈이 뻑뻑하고 따가워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안과에 갑니다. 안과에선 ‘안구건조증’이라 하고 별 뾰족한 수가 없다며 잘 쉬라고 하고 안약과 인공눈물을 처방해줍니다. 그래도 불편함은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에 좋은 무언가를 찾아 섭취하다가 개선이 없으면 몇 개월이 지나 반포기에 이릅니다. 이번 글은 노안이 올 시기의 장년층에게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에 대한 한약 치료에 대한 의안입니다.

 

1. 배경

  2023년 5월 말, 의과대학의 모 교수님께서 지나가는 말씀으로 ‘이 교수, 눈에 좋은 한약 없어?’라고 물으십니다. 큰 의미를 둔 말씀이 아닌 듯하여,  ‘안그래도 저도 노안이 살짝 와서 제가 열심히 복용했었습니다. 지금은 어깨 때문에 다른 한약을 복용하고 있어서 중단 중이지만요.’라 대답합니다. ‘어때, 효과는 있었어?’라고 되물으십니다. ‘이미 저하된 시력이 돌아오는 건 아니지만 뻑뻑한 것과 흐릿한 것은 많이 사라졌습니다.’라고 말씀 드립니다.

  회의가 끝난 후 여쭈어 보니 사모님께서 요 몇 년간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이 심해서 고생한다 하십니다. 안과도 가보고 시중에서 눈에 좋다고 광고하는 ‘루테인’이 주성분인 건강기능식품도 꽤 많이 복용하셨지만 별 효과를 못 보셨다 합니다.

  사모님의 연령은 50대 중반이고, 매일같이 일 때문에 밤늦게 노트북과 씨름하며 사신다 합니다. 처음에 눈이 침침하다가 눈이 심하게 건조해져서 안과에 갔더니 안구건조증이 있다 하여 안약과 인공눈물을 처방 받았다 하십니다. 종일토록 몸이 피곤해서 힘들어하고 수면 상태도 그리 좋지는 않다 하시고 목과 어깨가 딱딱하여 매일같이 안마를 한다고 하십니다. 

  ‘때가 되셨네요.’로 말을 꺼낸 후 한약을 보내드리겠다 말씀 드립니다. 만약, 호전이 더디거나 없으면 목 주위의 긴장으로 피가 원활하게 머리로 가지 않는 것이니 그때는 재활치료를 겸하심이 좋다 미리 말씀드립니다.

 

2. 경과 및 투약

증액안안탕 增液安眼湯《이금산경험방》 治 因陰血不足 壯年乾眼.

甘草 乾地黃懷慶,1錢5分
麥門冬麥冬1 1錢2分
玄參發汗 牡丹皮 枸杞子 7分
黃連味連 原阿膠2  杭菊 楮實子 石斛 5分
人參4年根 天麻 龍眼肉 3分
木通 蓮子心 淫羊藿 仙茅米泔浸 1分
竹瀝 0.5mL

1貼(1錢 = 4g). 20貼을 45포로 제조. 日3服.

※ 소화기계가 약한 사람에게는 愼用.

※ 고혈압 환자의 경우 甘草, 麥門冬, 天麻, 人參의 양을 적절하게 가감.

처방 해설은 아래 ‘3. 고찰’ 참조

  6월 중반, 한약 복용 중 반응을 여쭈어 봅니다. ‘조금 괜찮다 하는데, 확실한 효과는 잘 모르겠어.’라고 하십니다. ‘오래 되셨으니 3제까지는 더 복용하셔야 합니다.’라 말씀 드립니다. 그러고서는 한약을 보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7월 초, 총 3제를 복용하시던 시점입니다. 어떠시냐고 여쭈었더니, ‘아주 좋아졌어. 침침한 것과 뻑뻑한 것도 사라지고 컨디션도 아주 좋아졌다고 해.’라고 하시며 한방재활과 치료는 받지 않아도 되겠다고 하십니다3. ‘어찌 할까요? 확실하게 끝을 보시도록 보약 드신다 생각하시고 한 제 더 지어드릴까요?’라 말씀 드리니 ‘안그래도 말하려 했네. 아주 고마워.’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5월 말 ~ 8월 초까지 위 한약을 총 4제에 걸쳐 복용하시고, 호소하셨던 안구건조증은 모두 치료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만성적인 피로감도 많이 사라져 컨디션도 매우 좋아지셨다 합니다.

 

3. 고찰

  일상에서 ‘노안’이라 하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자연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기에 별 다른 치료를 생각하지 않거나 루테인과 같은 건강식품을 찾아 복용하기도 합니다. 최근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의 과도한 사용으로 노안의 시기가 앞당겨지는 일이 흔합니다. 이렇게 생긴 노안에는 ‘안구건조’라는 증상이 그림자처럼 달라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응하는 뾰족한 치료법이 없기에 대부분 불편함을 감수하고 살아갑니다.

  40대 시기는 어떻게 관리했느냐에 따라 인체의 회복력이 비교적 남아 있어 식이 및 생활 패턴의 변화로 어느 정도 유지나 개선이 가능합니다만, 50대를 넘어서면 그마저도 힘들어 집니다. 더욱이 지금의 5 ~ 60대는 한창 일할 시기라 쌓이고 쌓인 눈의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즉, 인체의 기능이 점점 떨어져 가는데 일을 지속하며 눈을 계속 써야 하니 자연적으로 개선될 틈이 없게 되어 만성적인 증상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대체로 장년층의 노안과 동반되는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매우 전형적입니다. 처음에는 야간에 눈이 침침하다가 종일토록 침침해지고, 시일이 지나면 안구가 뻑뻑함을 느끼게 되며 심하면 눈꺼풀과의 마찰로 아프기까지 합니다. 인공눈물과 안약을 꾸준히 병용해도 나아지지 않는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마찰로 인한 염증이 생기기도 하고 시력 저하를 가속시키기도 합니다.

  일부 안약과 인공눈물 외의 의학적인 처치를 며칠 받았어도 별다른 개선이 없는 경우에는 한약 치료를 병행함이 좋습니다4.

  노안이나 안구건조증에 대한 한약 치료는 단순히 ‘눈에 좋은 약’을 투여하는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유발 원인을 찾아 분석한 뒤 그에 해당하는 기본 처방을 구성하고, 여기에 흔히 말하는 눈에 좋은 약을 보조적으로 사용함이 원칙입니다.5

  위 환자분은

1) 갱년기를 거치며 생성되는 陰血이 부족해졌는데,

2) 일 때문에 노트북을 장시간 사용하여 눈의 陰血 소모가 지속되었으며,

3) 목 주위의 긴장으로 두면부로 혈행 순환이 저체되어 안구건조증을 가중시키는 경우입니다. 

 그러므로 ‘노화가 진행되며 눈에 필요한 영양의 공급이 줄어든 상태에서 지속적인 소모로 인한 안구 기능의 효율 저하’를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눈에 필요한 것을 생산공급하는 양보다 소모량이 더 많은 상태가 지속되고, 공급되는 과정 또한 원활치 않아 기능 저하를 일으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이유인 陰血의 부족을 해결키 위해 增液湯과 龍眼肉, 阿膠 등을 君臣藥으로 삼습니다. 이를 통해 늘어난 陰血을 百脈으로 순환시키기 위해 甘草를 또 다른 君藥으로 삼되, 이를 촉진하기 위해 人參으로 左使합니다. 단, 이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두면부의 血熱이나 心火를 제어하기 위해 牧丹皮를 넣어 제어하고, 天麻, 蓮子心, 黃連, 木通, 竹瀝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佐합니다. 이렇게 하면 전반적인 陰血의 부족과 공급을 개선시킬 수 있으면서도 甘草와 人參으로 인한 혈압상승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引經을 겸하며 明目에 효능이 있는 枸杞子, 楮實子 등6의 약물을 채용합니다. 더불어 天癸가 닫혀감으로 인해 발생했던 피로함을 약간의 興陽을 통해 해소케 하는데, 이 역시 과다하면 메마른 들에 불 지르는 꼴이 되므로 용량을 극단적으로 줄여 배합합니다. 다만, 목 주위 근육의 경결은 약물보다는 침구치료가 훨씬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해당 처방에서는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요약하면 이 처방은 두면부로 陰血의 공급이 원활케 만들기 위해서 復脈解鬱湯을, 인체의 부족한 陰血의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제공키 위해 增液湯을, 눈으로 약력이 잘 나타나도록 하는 데는 夜光丸을, 처방이 원치 않는 효능을 내지 않도록 黃連阿膠湯을 조합하여 뼈대를 세운 조방한 것입니다.

 이에 장년에 접어들면서 줄어든 陰液을 늘리고 순환케 하여 눈을 편안케 한다는 뜻으로 ‘증액안안탕(增液安眼湯)’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동일한 원인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에 적절하게 가감하여 응용하기에 적합할 듯 하여 여기에 정리합니다.

 

단, 이 처방으로 모든 안구건조증을 치료하기는 어렵습니다. 즉, 청소년의 일시적인 시력 저하나 안구건조증은 순환 효율의 저하가 없거나 덜한 편임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반면에, 직장인처럼 사회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겸한 경우에는 울체 해소를 겸하여야 합니다. 또한, 노년층에게는 효율 저하뿐만 아니라 필수 요소의 양적 부족도 고려하여 처방해야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扶陽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4. 덧글

 개강 전, 교수님이 저를 찾으십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찾아뵈었더니 사모님이 고맙다고 선물을 전해 주시라 했답니다. 감사하다 말씀 드리고는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수요가 꽤 있을 텐데 이런 한약을 실험해서 제제로 개발하지 않느냐 물으십니다.

 ‘(선별추출해서 드린 한약으로) 당뇨나 비만 쪽에서 O교수님이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운이 좋았던 거지요. 2-3년 전에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보였던 한약을 가지고 이쪽으로 연구하시는 치과대학의 모 교수님에게 드렸는데 실험에서 별 효과를 못 봤습니다. 구성 약물 각각도 해보고, 일부 약만 배합한 것도 해보고, 원 처방도 해봤는데 마찬가지였습니다. 거기에 쏟아 부은 돈과 인력이 만만치 않은데 그렇게 되어서 꽤 힘이 빠졌더랬습니다. 문제는 이 분야에서 임상 결과와 실험 결과가 다른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겁니다. 저는 현대 과학기술이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스개소리로 스타트랙에 나오는 물질재조합기술 수준이 아니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학생들에게 말하고는 합니다.’라고 대답 드립니다. 현재 신약 개발 연구 경험이 많은 교수님이다 보니 꽤 동감하십니다.

 그럼 한방 의료기관에서 이런 병에 이런 치료를 한다고 하면 환자가 꽤 찾지 않느냐, 왜 널리 쓰이지 않느냐 물으십니다. 적지 않은 수요가 있을텐데라고 하시면서요.

 ‘여러 문제가 있지요. 가장 큰 문제는 비용입니다.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양약에 비해서 일부 질환만 보험이 적용되는 한약은 목돈이 나간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보통 10일에서 15일 처방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으니 비용을 따지고 보면 하루 2 ~ 3만원 꼴입니다. 싸다면 싸고 비싸다면 비쌉니다. 오랫동안 앓은 병일 경우엔 치료 기간도 길어지니 만만치 않게 들기도 하고요. 환자의 대부분은 약 1제를 복용하고 모두 낫기를 원하지만, 어제 발생한 병이 아니고 몇 년 묵은 병이라면 3 ~ 4 제, 심하면 1~2년여를 복용해야 합니다. 한약을 그렇게 복용하시라 하면 비용 문제를 꺼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첩약의료보험이 확대되면 좋겠는데 쉽게 안되고 있지요.
  그 다음 문제는 급격한 사회의 변화에 한의계가 더디게 적응하고 있다는 겁니다. 2천년 동안 쌓인 고문헌이라는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에서 현재의 사회상황에 맞게 한약의 쓰임새를 변용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개개의 한약을 깊게 알아야 하고 그 뒤에 처방 응용을 배워야 하는터라 꽤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하고요. 그런데 지금 한방로컬병원은 장기적인 배움이 필요한 한약보다는 상대적으로 쉽게 익힐 수 있고 보험 청구도 비교적 쉬운 술기 위주의 치료에 몰려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의대 커리큘럼이나 학생의 관심도 그쪽으로 편중되어 가고요.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상황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라고 말씀 드립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교수연구실을 나서는데 걸음이 썩 가볍지는 않았습니다.

 

5. 참고처방 (가나다 순)

○ 복맥해울탕 復脈解鬱湯이금산경험방心虛熱로 인한 失眠 憂鬱不安 健忘 食慾不振
: 甘草炒 熟地黃 90g 麥門冬 紅蔘 石菖蒲 60g 遠志甘草製 龍眼肉 合歡皮去皮 牡丹皮 45g 溫鬱金 陽春砂 酸棗仁 蓮子心 白茯苓 梔子 30g 黃連薑汁炒 淫羊藿 仙茅米泔水沈 10g 竹瀝 20 mL. 3시간 전탕. 10일분(40포로 제조하여 일 3~4회 복용)

○ 야광환 夜光丸 = 석곡야광환 石斛夜光丸《瑞竹堂經驗方》 治腎虛血弱 風毒上攻 眼目視物昏花不明 久而漸變內障. 常服降心火 益腎水 明目除昏. 夜可讀細字.
: 天門冬去心焙 麥門冬去心焙 生地黃懷州道地 熟地黃懷州道地 新羅參去蘆 白茯苓去黑皮 乾山藥以上各一兩 枸杞子揀淨 牛膝酒浸別搗 金釵石斛酒浸焙乾另搗 草決明 杏仁去皮尖炒 甘菊揀淨 菟絲子酒浸焙乾另搗 羚羊角鎊各七錢半 肉蓯蓉酒浸焙乾另搗 五味子 防風去蘆 甘草炙赤色銼 沙苑蒺藜 黃連去須 枳殼去瓤麩炒 川芎 生烏犀 青葙子各半兩. 上件二十五味 除另搗外 同為極細末 煉蜜為丸 如梧桐子大 每服三 五十丸 空心 溫酒送下 鹽湯亦可.

○ 증액탕 增液湯《溫病條辨》卷二 (滋陰淸熱 潤腸通便) 陽明溫病 津液不足 大便秘結 口渴 舌乾紅 脈細稍數或沉而無力.
: 元參1兩 麥冬8錢(連心) 細生地8錢. 用水8杯 煮取3杯 口乾則與飲令盡 不便再作服.
 溫病不大便 偏於陰虧液涸之半虛半實證. 方取元參爲君 其味苦鹹微寒 壯水制火 通二便 啟腎水上潮於天, 麥冬治心腹結氣 能補能潤能通 故以爲佐, 生地亦主寒熱積聚 逐血痹 用細者取其補而不膩 兼能走絡也. 三者合用 可收增水行舟之功.

○ 황련아교탕 黃連阿膠湯《傷寒雜病論(桂林古本)》 少陰病 得之二三日以上 心中煩 不得臥者
: 黃連四兩 黃芩二兩 芍藥二兩 阿膠三兩 雞子黃二枚. 右五味 以水六升 先煮三物 取二升 去滓 納膠烊盡 小冷 納雞子黃 攪令相得. 溫服七合 日三服.

cf. 황련아교탕 黃連阿膠湯《溫病條辨》 少陰溫病 真陰欲竭 壯火復熾 心中煩 不得臥者 黃連阿膠湯主之.
: 黃連四錢 黃芩阿膠三錢  白芍 雞子黃二枚. 水八杯 先煮三物 取三杯 去滓 納膠烊盡 再納雞子黃 攪令相得 日三服.

cf. 가감황련아교탕 加減黃連阿膠湯《溫病條辨》 (甘寒苦寒合化陰氣法) 春溫內陷下痢 最易厥脫 加減黃連阿膠湯主之. 春溫內陷 其為熱多濕少明矣. 熱必傷陰 故立法以救陰為主. 救陰之法 豈能出育陰堅陰兩法外哉! 此黃連之堅陰 阿膠之育陰 所以合而名湯也. 從黃連者黃芩 從阿膠者生地 白芍也 炙草則統甘苦而並和之. 此下三條 應列下焦 以與諸內陷並觀 故列於此.
: 黃連三錢 阿膠三錢 黃芩二錢 炒生地四錢 生白芍五錢 炙甘草一錢五分. 水八杯 煮取三杯 分三次溫服.




각주

  1. 맥문동은 麥冬과 山麥冬의 두 종류가 있음. 상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
  2. 阿膠를 蛤粉炒하여 작은 알갱이처럼 만든 것을 阿膠珠라 하는데, 유통시장에서는 이와 구분하기 위하여 농축하여 단단하게 굳은 것을 原阿膠라 부르기도 함.
  3. 생활습관을 고려하면 침구추나 치료를 받았다면 효과를 더 일찍 보았으리라 추정합니다.
  4. 다른 질병처럼 안구건조증도 초기에 치료할 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처음부터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당장의 치료비용은 높아지겠지만, 초기에 치료가 가능하기에 오히려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한의학에서는 이 과정을 ‘변증시치(辨證施治)’라 합니다.
  6. 5.참고처방의 ‘夜光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