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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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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익약

봉밀(蜂蜜) Mel

고대로부터 꾸준히 사랑 받아온 ‘꿀’ 또한 약용하였다. 대부분 극도로 허약한 사람에게 다양한 당류를 공급하기 위해 쓰였다. 특히 허약하여 기침을 오래했거나 변비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사용한 예가 많다. 이외에 외용제로 활용된 예가 많은데 이는 당시로서는 꽤 괜찮은 항균효과를 지녔으면서도 상처부위의 감염을 막기 위한 도포제로서의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각종 단환을 제조할 때 부형제로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

녹용(鹿茸) Cervi Parvum Cornu

사슴의 뿔 중 활발하게 자라고 있어 각질화가 안되거나 그 정도가 약한 것을 ‘녹용’이라 한다. 예로부터 인삼과 함께 보약을 대표하는 약물이기에 민간에서도 사용량이 상당하다. ‘장양(壯陽)’하는 효능이 뛰어나 양기가 극도로 허해진 상태의 질환에 고르게 쓰였다. 허증의 근골 위약뿐만 아니라 조기 출산으로 인한 미숙아의 ‘신연’이나, 허냉의 불임에도 널리 쓰인다.

녹각(鹿角) Cervi Cornu

사슴의 골질화된 뿔을 ‘녹각’이라 한다. 때가 되어 저절로 떨어진 것을 ‘낙각’, 억지로 잘라 떼어낸 것을 ‘생각(생녹각)’이라고 구분하는데, 전자를 상품으로 친다. 녹용이나 녹각교에 비해 보익의 효능은 떨어지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골이 허약하여 생긴 요통이나 치루처럼 장기 치료가 필요한 병증에 응용한다.

녹각교(鹿角膠) Cervi Cornus Colla

사슴의 뿔을 푹 고아 아교질(갖풀)만 추출하여 굳힌 것을 ‘녹각교’라고 하며 허증에 대한 쓰임새는 녹용이나 녹각과 유사하다. 그러나 허약하여 생긴 각종 출혈증에는 녹각교가 쓰인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도 허한불육으로 인한 자궁출혈에 쓰였다.

녹각상(鹿角霜) Cervi Cornus Degelatinatum

사슴의 뿔에서 교질을 제거하고 남은 뼈를 ‘녹각상’이라 한다. 녹용이나 녹각, 녹각교에 비해 약력이 약하나 저렴하기 때문에 보익처방에 사용된 예가 꽤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활용은 유정이나 붕루와 같은 질환에 수렴을 목적으로 한 경우에 치우쳐 있다.

파극천(巴戟天) Morindae Radix

꼭두서니과의 파극천의 뿌리는 신양허로 인한 생식기의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다용하던 약물이다. 또한 풍습비증이 오래되어 신허의 양상을 나타날 때도 응용하였다. 이러한 파극천의 효능을 두고 ‘원양을 널리 펴지게 하고 지키는 효능이 있다(元陽布護之功)’고 표현한다. 다만, 유사한 효능이 있는 음양곽에 비해 조성을 띠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허약한 사람에게 장기 처방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