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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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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 2021년

천궁(川芎) Ligustici Chuanxiong seu Officinalis Rhizoma

강의요약. 천궁 또는 중국천궁의 뿌리줄기를 ‘궁궁(芎藭)’ 또는 ‘천궁(川芎)’이라 하여 약용한다. 《동의보감》 처방을 기준으로 인삼, 감초, 백출, 당귀, 반하 등과 마찬가지로 500회 이상 사용되었듯 응용빈도가 아주 높으며, 대표적인 ‘혈중지기약(血中之氣藥也)’ 또는 ‘기중지혈약(氣中之血藥)’으로 표현되는 본초이기도 하다.   2-3세기의 ‘풍(風)이 뇌(腦)에 들어가 머리가 아픈…

울금(鬱金) Curcumae Radix

강의요약. 생강과(Zingiberaceae)에 딸린 온울금(溫鬱金) 등의 덩이뿌리를 ‘울금(鬱金)’이라 하여 약용한다.   7세기 전문본초서에 ‘혈적(血積)을 헤아리고 기(氣)를 내리며, 살을 돋게 하고, 나쁜 피를 깨트리며, 혈림(血淋)과 피오줌 쇠붙이에 상한 데에 쓴다.’고 하여 첫 기록부터 활혈거어약(活血祛瘀藥)으로서의 면모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11세기까지도 ‘옛 처방에는…

강황(薑黃) Curcumae Longae Rhizoma

강의요약. 생강과(Zingiberaceae)에 딸린 강황(Turmeric)의 땅속줄기를 ‘강황(薑黃)’이라 하여 약용한다. 겉은 생강을 닮았는데 속은 노란색이라 하여 이름 붙었다.   7세기 기록이 있지만, 이 기록에서 강황(薑黃) 및 울금(鬱金), 아출(莪朮)의 구분이 명확치 않음을 지적한 내용이 8~11세기에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그 쓰임에 있어서는 10세기의 ‘촉인이 기창(氣脹)을 다스릴…

아출(莪朮) Curcumae Rhizoma

강의요약. 생강과(Zingiberaceae)에 딸린 봉아출의 땅속줄기를 ‘아출(莪朮)’ 또는 ‘봉아출(蓬莪朮)’이라고 한다.  8세기 문헌에는 이름만 있다가 10세기에 흉복강의 통증과 소화기계 증상 등에 사용하였다고 기록되었다. 11세기에는 ‘옛날 처방에 사용례가 없다. 지금의 의사들이 적취제기(積聚諸氣)의 가장 요긴한 약으로 쓰며 삼릉(三稜)과 같이 쓰면 좋다.’는 말과 ‘모든 기를…

삼릉(三稜) Sparganii Rhizoma

강의요약. 부들과(Typhaceae)에 딸린 흑삼릉의 땅속줄기를 ‘삼릉(三稜)’이라 한다.  8세기에는 그 이름과 모양만 전해졌으나, 10세기에 ‘산후의 나쁜 피를 물리치고 달거리와 피가 맺힌 것을 통하게 한다. 태(胎)를 떨어뜨리며 뱃속의 덩어리를 깨트린다. 통증을 멎게 하며 기(氣)를 이롭게 한다.’는 효능이 기록되었다. 특히, 이 산후악혈(産後惡血)에 대해서는…

유향(乳香) Olibanum

강의요약. 감람나무과(Burseraceae)에 딸린 유향나무 및 그 동속근연종의 수지(resin)를 ‘젖(乳) 빛깔의 향(香)’이란 뜻에서 유향(乳香)이라 한다.  동양권에 유입되었을 당시에는 분향료(焚香料)로 취급되었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야 약물로 자리 잡은 듯하다.  8세기에 ‘귀가 먹은 것, 중풍으로 입을 꽉 다물어져 말하지 못하는 것, 여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