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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貯藏)

제3절 藥物의 貯藏. 혹시 모를 변질된 약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약물의 저장 관리는 한의사의 의무이다. 약재를 검수한 뒤에 햇빛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되며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여야 하는데, 약물에 따라서는 냉장/냉동하여 보관하여야 한다. 이 절에서는 약재의 저장에 대한 일반적인 조건 뿐만 아니라, 곰팡이독소주의한약재처럼 별도의 주의가 필요한 약물에 대해서도 기술하였다. 또한 六陳八新에 대한 일반 사항도 약술하였다.

 

○ 藥物의 貯藏 : 약효의 손실이 없도록 각 약물의 특성에 맞게 저장. 천연물이라는 특성상 장기간 방치할 경우 효력 감소, 부패 등이 발생할 수 있음.

 

○ 乾燥 : 일반적으로 60℃이하의 온도로 건조하되, 果汁이 있는 경우에는 70℃~90℃에서 빠르게 건조하고, 향이 휘발할 염려가 있을 때에는 20℃~30℃에서 서서히 건조함. → 乾燥法의 분류 및 종류 등의 자세한 내용은 ‘제4절 飮片切製’ 참조

 

• 低溫 및 防濕貯藏

▷ 현재까지는 저온 저장이 가장 이상적인 한약재 보관 방식.

▷ -5℃ 정도의 냉동에서는 蟲孢로부터 안전. 수분을 포함한 약재는 냉동보관.

▷ 일반적으로 건조 약재라는 점과 순환 비율, 비용 대비 효율 등을 고려하여 다른 조건(습도, 보관용기 등)을 충족한다면 4~10℃로 보관함이 적당함.

예. 人蔘 黨參 白芷 當歸 川芎 郁李仁 胡桃仁 牡丹皮 木香 香附子 등

▷ 단, 이러한 경우에도 추가로 방습 처리하여 습도20%이하로 유지하여야 함.

→ 재생 가능한 실리카겔 또는 일정 기간 사용하는 흡습제 사용

▷ 보통의 약재는 35℃ 이하에서 현저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음. 그러므로 변질의 우려가 적은 한약재를 보관하는 창고의 온도는 25℃이하, 습도는 20% 이하로 유지. 단, 충해 방지를 고려한다면 16℃ 이하로 유지하는게 바람직함.

▷ 품질이 좋지 않은 한약재는 수분함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한약재를 입고할 때 확인 (일반적으로 수분함량은 12% 이하가 되어야 함)

곰팡이독소 주의 한약재 : 반드시 냉동/냉장 보관

– KP 12 수재 17품목 : 巴豆, 半夏, 遠志, 鬱金, 肉豆蔲, 紅花, 檳榔子, 蓮子肉, 杏仁, 桃仁, 決明子, 甘草, 玄胡索, 栝樓仁, 柏子仁, 酸棗仁, 白扁豆

– KHP IV 수재 4품목 : 龜板, 木瓜, 白殭蠶, 枳椇子

 

• 密閉貯藏

  : 밀폐용기를 사용하여 휘발, 수분 소실, 충해 등을 방지

▷ 밀폐용기는 환경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선택

예. 麝香 熟地黃 紫河車 人蔘 冰片 黃精 枸杞子 硼砂

 

• 避光貯藏

  : 花葉처럼 직사광선을 받아 변색 및 변질되는 약물은 햇빛에 닿지 않도록 보관

예. 紅花 紫草

 

• 防蟲貯藏

  : 온도 16~35℃이상, 상대 습도 60%이상, 약재수분함량 11%이상일 때 蟲害가 발생하므로 이를 피하도록 조절

▷ (과거) 유황 등으로 방부처리를 하거나, 다시 曬乾하거나 蒸乾/烘乾하여 보관 연한을 늘렸음

▷ (현재) 유통기간을 경과하였거나 경과하지 않았더라도 변질변색된 약재는 반드시 폐기 처리 후 기록

 

• 經驗貯藏

▷  두 약재를 같은 장소에 저장하여 변질 방지

예. 澤瀉(좀벌레 방지) + 牡丹皮(변색 방지)

▷ 방부 효과가 있는 약재를 두어 변질 방지

예. 花椒 + 海龍 海馬 등

▷ 有毒藥(독성주의한약재)은 별도 보관+ (현재) 용기에 반드시 ‘독성주의한약재’라고 표기하여야 함.

예. 附子 川烏 草烏 生半夏 生南星 馬錢子 蔓陀羅 등

▷ 방향성 약물은 휘발 방지 및 다른 약물에 영향을 주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별도 보관

예. 薄荷 荊芥 丁香 肉桂 金銀花 등

▷ 粉性 肉質 香味濃 甛味가 많은 약물 : (과거) 4월말에서 9월말까지 2~3회 방충작업, (현재) 냉동 또는 냉장 보관을 하고 변질품폐기

예. 黨參 貝母 黃茋 當歸 白芷 등

▷ 신선한 것을 응용하는 약재 : (과거) 햇볕이 들지 않고 습기가 있는 모래 속에 저장 (현재) 냉동 보관

예. 生地黃 生薑 鮮蘆根 鮮石斛 등

 

○ 六陳八新

▷ 六陳藥 : 독성이나 자극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변질되지 않는 선에서 오래 보관(1~4년) 후 사용하는 약물

吳茱萸 橘皮 半夏 枳實 麻黃 狼毒 + 荊芥 香薷 枳殼 木賊 大黃 芫花

예.麻黃의 新品은 舌에 마비를 초래, 半夏 木賊 陳皮 吳茱萸 香薷 등은 生으로 사용하면 풋내(靑臭)와 매운 맛이 심함.

그러나 枳實의 경우 오래된 것은 변색되고 매운맛이 감소하여 품질 저하

▷ 八新藥 : 오래 보관하면 약효가 감소되거나 소실되는 약물로 신선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약물로 花類가 대표적임

예. 蘇葉 薄荷葉 菊花 桃花 赤小豆 澤蘭 槐花 款冬花

예. 방향을 지닌 약재, 잘 상하는 약재, 일반적인 약재 : 人參 白芷 當歸 澤瀉 黨參 沙參 獨活 枸杞子 防風 紅花 白梅花 櫻桃 등

▷ 香附子처럼 최근의 연구에 의해 陳新이 밝혀지고 있음.

 

(Q) 소규모 한의원 단위에서 가장 좋은 저장법은 ?

▷  한의사 1명이 응용하는 약재의 종류는 100~200여개. 저온창고가 가장 이상적이나 장소 및 비용의 문제가 있으므로 냉동, 냉장, 상온 보관으로 나눈 후 반드시 밀폐용기를 사용하고 흡습제를 적극적으로 이용.

 

(Q) 陳皮를 주문했는데 橘皮가 왔습니다. 묵혀서 사용해야 하나요?

▷  六陳藥은 묵혀서 얻는 독성 또는 자극성 감소 등의 편익보다는 보관 미비로 발생한 곰팡이독소로 위한 위험성 문제가 더 심각함. 특히, Aflatoxin B1은 인체 간암을 유발하는 강력한 발암물질이며, 사람에 따라서는 각 곰팡이독소(B1, B2, G1, G2)에 심한 알러지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음. 더욱이 Aflatoxin은 280∼ 300℃에서 분해됨. 그러므로 용량의 조절 또는 적절한 포제를 통해 사용함이 바람직함.

 


제5장 藥物의 採集과 貯藏 – 바로가기

제1절 藥物의 産地

제2절 藥物의 採集

제3절 藥物의 貯藏


이상은 아래의 교재 해당 부분을 편집자의 의도에 맞추어 요약 기술하고, 학술적 견해를 추가한 것입니다. 본초학총론 강의자료의 오류 교정 및 수정, 보충 사항을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해 여기에 게시합니다.

1: 전국한의과대학본초학공동교재편찬위원회. 本草學. 서울:영림사. 2016:104-110.
2: 주영승. 증보운곡본초학. 전주:도서출판우석. 2013:208-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