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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당귀

당귀(當歸) Angelicae Gigantis et Acutilobae Radix

강의요약. 한의학에서는 영기(榮氣)가 진액(津液)을 흐르게 하여 맥(脈)에 부어 넣은 것이 화(化)하면 혈(血)이 되어 인체의 각 요소가 제대로 기능하게 된다1고 한다. 참당귀나 왜당귀의 뿌리2인 당귀(當歸)는 앞서의 ‘화(化)’하는 과정을 촉진3하는 대표적인 본초이기에 화혈(和血) 또는 활혈(活血)4의 처방에 빠지는 법이 없다. 한의학 초기부터 외상으로 출혈을 겪였을 때 혈의 빠른 생성을 유도하기 위해 쓰였다5. 지금은 이 특성을 활용하여 혈(血)이 모자란 각종 질환에 조혈(造血) 촉진을 목적으로 응용한다. 보혈의 대표적인 사물탕이 처음에는 일종의 요상약으로 사용하였다는 데서 그 예를 찾을 수 있다. 더불어 다른 미나리과(Apiaceae)에 딸린 식물의 뿌리처럼 발산(發散)하는 작용6이 있어 각종 통증에 지통을 목적으로 응용하였다. 다만, 여기 저기 쓰였던 초기와는 달리 지금은 주로 혈체(血滯)를 겸한 허증의 질환에 한하여 응용7하는 경향이 있다. 비증(痺證)에 응용된 독활기생탕, 여성의 하복부 동통에 응용된 당귀작약산 등과 같은 처방이 대표적이다. 당연하게도 당귀를 어혈(瘀血)을 몰아내는 다른 약물과 배합하면 앞의 두가지 효능이 더 잘 드러나게 된다8. 당귀수산과 같은 처방이 그 예이다. 이처럼 당귀는 혈(血)의 생성이 더디어 부족하면서도 운행도 정체된 모든 상황에 응용하는 본초라 할 수 있다. 다만, 발산(發散)의 효능이 적게라도 있으므로 온병(溫病)처럼 음액의 손실이 빠르게 진행되는 질환에는 피함이 좋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사용하겠다면 배합에 주의한다.

 

【본초명《출전》】 當歸 《本經》

【생약명】

① 韓當歸 : Angelicae Gigantis Radix
② 日當歸 : Angelicae Acutilobae Radix
③ 中國當歸 : Angelicae Sinensis Radix

【이명】 乾歸《本經》 馬尾當歸《本草經集注》 秦歸 馬尾歸《綱目》 山蘄 白蘄 文無 象馬 女二天

【약성가】 當歸性溫主生血 補心扶虛逐瘀結

【기원】

미나리과(Apiaceae ; Umbelliferae ; 傘形科)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인 참당귀(승검초 ; 韓當歸 ; 朝鮮當歸 ; 土當歸 ; 大獨活) Angelica gigas Nakai 또는 왜당귀(日當歸 ; 大和當歸 ; 東當歸) A. acutiloba (Siebold & Zucc.) Kitag.의 으로, 늦가을(霜降 이후)부터 이듬해 봄 새싹이 돋기 전에 뿌리를 캐내어 莖葉 및 泥土를 깨끗이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여러 날 건조.

※ ChP :  當歸 A. sinensis (Oliv.) Diels의 뿌리만 인정.

속씨식물군 (Angiosperms ; 被子植物)
 진정쌍떡잎식물군(Eudicots ; 眞雙子叶植物)
  핵심진정쌍떡잎식물군(Core eudicots ; 核心眞雙子叶植物)
   국화군(Asterids ; 菊類植物)
    진정국화군 II(euasterids II ; 眞菊二類植物) – 초롱꽃군(Campanulids ; 桔梗類植物)
     미나리목(Apiales ; 傘形目)
      미나리과(Apiaceae ; Umbelliferae ; 傘形科)

참당귀① 한당귀 韓當歸(土當歸) : 참당귀 Angelica gigas의 根 ⊂ KP 12, DPRKP 8

왜당귀② 일당귀 日當歸(大和當歸) : 왜당귀 A. acutiloba의 根 ⊂ KHP , DPRKP 8, JP 17

중국당귀③ 중국당귀 中國當歸(華當歸) : 當歸 A. sinensis의 根 ⊂ ChP 2015, THP II, HKCMMS

【산지】

① 韓當歸(土當歸) : 한국과 중국의 東北(吉林 만주), 華北(河南), 西南(四川) 등에 분포

② 日當歸(大和當歸) : 한국과 중국의 東北(吉林), 일본에서 재배

③ 中國當歸(華當歸) : 중국의 西北(甘肅 陜西 寧夏 靑海), 西南(四川 雲南 貴州), 華中(湖北) 등에 분포

【성상】

 

한당귀

① 韓當歸(土當歸) : … 當歸身(歸身-主根)은 … 갈색의 끈끈한 樹脂 모양의 물질로 덮여있다…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약간 달지만 뒤에 맵고 쓰다. 향기가 진하고 크며 油分이 많고 외피가 황갈색, 단면이 백색~황백색인 것을 약용한다.

 

일당귀

② 日當歸(大和當歸) : … 절단면은 평탄하며 皮部는 회백색이고 木部는 황백색 혹은 황갈색이며 형성층은 갈색이다. 특유한 냄새가 나고 맛은 약간 달며 후에 약간 쓰고 맵다.

 

화당귀

③ 中國當歸(華當歸) : 當歸尾(歸尾-枝根) … 질은 부드럽고 질기다. 절단면은 … ‘菊花心’이라 불리는 방사상무늬가 있다. … 형성층은 황갈색으로 環狀이며 주변의 射線이 세밀하다. … 진한 향기가 있으며, 맛은 달고 매우며 약간 쓰다.

【성분】

① 韓當歸(土當歸) : umbelliferon, bergapten, imperatorin, isoimperatorin, xanthotoxin, scoparone, nodakenin, decursinol, decursin, decursinol angelate 등이 함유되어 있다. 휘발성 정유 성분으로는 α-pinene, myrcene, p-cyme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 KP  : 노다케닌 (nodakenin, C20H24O9 : 408.40) 및 총데쿠르신 [데쿠르신 (decursin, C19H20O5 : 328.36) 및 데쿠르시놀안겔레이트 (decursinol angelate, C19H20O5 : 328.36)]의 합 6.0 % 이상을 함유

② 日當歸(大和當歸) : angelica-pectin A가 함유되어 있고, 휘발성 정유성분으로 ligustilide, n-butylidenephthalide, cnidilide, isocnidilide, sedanolidel 등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bergapten, xanthotoxin, isopimpinellin, dodecyl acetat 등이 함유되어 있다.

③ 中國當歸(華當歸)9 : 휘발성 정유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 phenol oil 중에 주로 carvacrol이 함유되어 있고, 그 밖에 phenol, o-/p-cresol, p-ethylphenol, guaiacol 등이 함유되어 있다. Neutral oil에는 ligustilide, α-pinene, myrcene, β-ocimine-X, alloocimi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휘발성 정유 성분으로는 verbenone, safrole, p-ethylbenzaldehyde, 3,4-dimethylbenzaldehyd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유기산으로 palmitic acid, vanillic acid, ferulic acid, 등이 함유되어 있고, 아미노산으로는 lysine, arginine, threonine, tyrosi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Phospholipid 성분으로는 lysophosphatidyl choline, sphingomyelin, phosphatidylcholi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작용】

① 韓當歸(土當歸) : 학습·기억능력 향상, 알츠하이머병 억제, 진통, 진정, 항종양(decursin, decursinol), 면역증강(angelan), 혈소판응집 억제(decursinol angelate, decursin), 항균 작용.

② 日當歸(大和當歸) : 자궁평활근 흥분, 간손상 억제 작용.

③ 華當歸(中國當歸) :  혈소판응집 억제, 조혈기능 촉진, 관상동맥 확장, 심근보호, 심근경색·부정맥 억제, 허혈성 뇌손상 억제, 혈압강하, 동맥경화 억제, 혈중지질 개선, 면역증강, 자궁흥분, 전립선비대 억제, 성선자극호르몬 억제, 간손상 억제, 담즙분비 촉진, 장 운동 억제, 신장손상 억제, 폐손상 억제, 항산화, 항방사선, 항종양, 소염·진통 작용.

 

[ 주영승 명예교수(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의 본초학 강의, 당귀(當歸)편 ]

 

【성미】 性溫 味甘辛     【귀경】 心 肝 脾經

【효능】 補血和血 調經止痛 潤燥滑腸

【주치】 月經不調 經閉腹痛 癥瘕結聚 崩漏 血虛頭痛 眩暈 痿痺 腸燥便難 癰疽瘡瘍 跌打損傷

【해설】 《本草求眞》 能通心而血生

甘補 辛散 苦泄 溫通氣 ← 補血活血 行氣止痛 ← 心肝脾三經에 작용(心主血 肝藏血 脾統血)

1. 補血和血 : 모든 血虛, 血滯와 연관된 병증에 응용 → 血病之要藥.

① 補血의 要藥으로서 血虛의 諸症에 기본으로 응용

② 약한 行氣發散의 효능이 있어 血虛에 氣虛를 겸하였을 補氣藥과 배합하여 응용

③ 思慮過多 또는 勞傷으로 心脾의 氣血이 兩虧한 증에 安神藥과 배합하여 응용

④ 熱症을 겸한 血虛에 淸熱凉血藥을 배합하여 응용

⑤ 脾胃虛寒 병증에 血虛를 겸한 脘腹冷痛에 응용

⑥ 跌打損傷 筋骨折傷 등의 外傷으로 인한 瘀腫疼痛에 活血祛瘀藥과 배합하여 응용

⑦ 癰疽瘡瘍의 초기(散瘀消腫)부터 말기(排膿生肌)까지 고르게 응용

2. 調經止痛 : 婦人科에 더욱 중요하게 응용 → 婦女의 月經不調, 經閉, 經痛 및 胎産諸證과 血虛, 血瘀, 血寒, 氣滯 등을 막론하고 모두 응용

1) 月經疾患

  ① 補血調經의 良藥으로서 血虛性 月經不調에 응용 e.g. 四物湯加減

  ② 瘀血阻滯로 인한 痛經 經閉에 응용 e.g. 桃紅四物湯

  ③ 血虛寒滯로 인한 月經不調 및 痛經에 응용 e.g. 溫經湯

  ④ 肝鬱氣滯나 氣血逆亂으로 인한 月經錯亂·痛經에 응용 e.g. 丹梔逍遙散

  ⑤ 血寒으로 인한 만성적인 자궁출혈에 阿膠 艾葉를 배합하여 응용 e.g. 膠艾四物湯

2) 姙娠~出産

  ① 임신 중 血虛의 증상에 신중하게 응용 e.g. 當歸芍藥散

  ② 臨産에 川芎을 배합하여 해산을 수월케 함 e.g. 佛手散

  ③ 産後血虛로 인한 惡露不盡 少腹冷痛 自汗 壯熱氣短 腰脚痛不可轉 등에 응용 e.g. 生化湯, 當歸黃芪湯

3. 潤燥滑腸 : 血虛로 인한 大便秘結 에 응용

4. 부위별 효능에 대한 인식

“歸頭止血 歸身養血 歸尾破血 全用活血”이라고 하였음10

→ 이보다는 3종 당귀를 적절하게 응용함을 권함

5. 기원에 따른 효능11

中國當歸 —————– 日當歸 —————————————— 韓當歸

← 補血(補血活血 調經止痛 潤燥滑腸)         (祛風通絡 活血止痛)活血→

6. 배합 : 血分에 寒邪가 있는 경우에 더욱 마땅

甘溫而潤 辛香善走┌ + 理氣藥    → 治血瘀氣滯
                              ├ + 祛風濕藥 → 治風濕痺痛
                              └ + 潤腸藥    → 治血虛腸燥便秘

7. 當歸 vs 白芍藥 : 補血

┌ 當   歸 : 補血 + 益肝陽 → 溫陽補血 :  血虛로 인한 여러 증상에 적당
└ 白芍藥 : 補血 + 柔肝 收斂 → 養陰補血 : 肝陰不足, 肝陽上亢에 응용

【포제】

補血潤腸에는 生用, 通經活血에는 酒炙(當歸 500g당 黃酒 62.5g), 止血에는 炒炭, 血虛로 인한 便溏에는 土炒.

【용량】

4~20g

【금기】

· 濕盛中滿者와 大便泄瀉者는 복용을 忌 12
·  崩漏나 月經過多와 같은 출혈 초기에는 愼用 13

【배합례】

川芎 白芍藥 熟乾地黃 등과 配合하면 助益營衛 滋養氣血의 효능이 증강되므로 衝任虛損 月水不調 臍腹疼痛 崩中漏下 血瘕塊硬 姙娠宿冷 胎動不安 血下不止 등의 병증과 産後의 虛證 및 惡露不下 등의 병증에 응용
사물탕 四物湯=地髓湯·大川芎湯《理傷續斷方》 調益營衛 滋養氣血. 血虛 面色萎黃 眩暈失眠 唇淡 舌淡脈弱 婦女營血虛滯 月經不調 痛經 閉經 崩漏 妊娠胎動不安 產後惡露不下 以及各科疾病屬於血虛或血行不暢者.
: 白芍藥 川當歸 熟地黃 川芎 各等分 每服3錢 水1盞半 煎至7分 空心熱服. 若上下失血太多 氣息幾微之際 則四物禁勿與之 肥盛多濕痰 及嘔逆·少食·便溏者 禁用.

黃耆 등과 配合하여 婦人의 肌熱躁熱 目赤面紅 煩渴引飮 脈洪大而虛 등의 병증에 응용
당귀보혈탕 當歸補血湯=黃耆當歸湯·補血湯·耆歸湯·黃耆補血湯《內外傷辯惑論》卷中. 補氣生血. 勞倦內傷 氣血虛弱 陽浮於外 肌膚燥熱 面紅目赤 煩渴引飲 脈洪大而虛 口舌生瘡 以及婦人經行·產後血虛發熱頭痛·產後無乳 或瘡瘍潰後久不愈合者.
: 黃耆1兩 當歸(酒洗)2錢. 作1服. 水2盞 煎至1盞 去滓 空心·食前溫服. 陰虛潮熱者慎用

③ 香附子 등과 配合하여 氣亂과 經期或前或後 등의 병증에 응용
귀부환 歸附丸《杏苑》卷八. 順氣調經 治月經不調.
: 香附子8兩(1半醋浸1宿 砂銚內煮乾 切 焙 1半童便浸1宿 依前者焙) 當歸4兩. 上爲細末 米醋煮面糊爲丸 如梧桐子大 每服50丸 空心淡醋湯送下

④ 乾漆 川芎 등과 配合하여 婦人의 月水不通의 병증에 응용
당귀환 當歸丸《聖濟總錄》卷一五一 治室女月水不通.
: 當歸(切 焙)1兩 乾漆(炒煙出)半兩 川芎半兩. 上爲末 煉蜜爲丸 如梧桐子大 每服20丸 溫酒送下

⑤ 玄胡索 등과 配合하여 月經壅滯 臍腹疼痛 등의 병증에 응용
현귀산 玄歸散(=元歸散《類證治裁》卷八)《濟陰綱目》卷一. 破瘀. 治月經壅滯 臍腹絞痛.
: 當歸 玄胡索 各等分. 上爲粗末 每服3錢 加生薑3片 水煎 稍熱服

⑥ 桂心 白芍藥 蒲黃 血竭 延胡 등과 配合하여 血瘕痛脹 脈滯澁 등의 병증에 응용
당귀포연산 當歸蒲延散《濟陰綱目》卷十一 治產後血瘕作痛 臍下脹滿 或月經不行 發熱體倦.
: 當歸8分 桂心6分 芍藥(炒)6分 血竭6分 蒲黃(炒)6分 延胡素(炒)4分. 上爲末 每服2錢 空心酒調下

⑦ 龍骨 香附子 棕毛灰 등과 配合하여 血崩不止의 병증에 응용
당귀산 當歸散(=當歸頭散《杏苑》卷八)《儒門事親》卷十二 治血崩.
: 當歸1兩 龍骨2兩(炒赤) 香附子3錢(炒) 棕毛灰5錢. 上爲末 每服3-4錢 空心米飲送下 忌油膩·雞·豬·魚·兔等物

⑧ 貝母 苦蔘 등과 配合하여 姙娠 중의 小便難에 응용
당귀패모고삼환 當歸貝母苦參丸(=苦參丸《三因》卷十七)《金匱》卷下. 治婦人妊娠 小便淋瀝不爽 或溲時澀痛 尿色黃赤 心胸煩悶. 亦治孕婦大便乾燥 以及痔瘡便秘 屬大腸燥熱者
: 當歸4兩 貝母4兩 苦參4兩. 上爲末 煉蜜爲丸 如小豆大 每服3丸 加至10丸 男子加滑石

芍藥 茯苓 白朮 澤瀉 川芎 등과 配合하여 婦人의 임신 중 腹中疼痛을 다스리는데 응용
당귀작약산 當歸芍藥散=當歸芍藥湯·當歸茯苓散《金匱》卷下. 婦人懷妊 腹中疠痛(養血調肝 健脾利濕. 治婦人妊娠或經期 肝脾兩虛 腹中拘急 綿綿作痛 頭暈心悸 或下肢浮腫 小便不利 舌質淡·苔白膩者)
: 當歸三兩 芍藥一斤 茯苓四兩 白朮四兩 澤瀉半斤 芎藭三兩. 右六味 杵為散 取方寸匙 溫酒和 日三服.

⑩ 桂心 白芍藥 炙甘草 등과 配合하여 産後의 腹中拘急 痛連腰背 自汗 少食 등의 병증에 응용
당귀건중탕 當歸建中湯《得效》卷三 治血滯身疼 及勞傷虛羸腹痛 呼吸少氣 小腹拘急連腰背 時自汗出 不思飲食.
: 當歸2兩 桂心1兩半 楊芍藥2兩 黃耆1兩半. 上銼散 每服水2盞半 加生薑3片 大棗2枚同煎 食前溫服

⑪ 당귀수산 當歸須散≪醫學入門≫ 治打撲以致氣凝血結 胸腹脅痛 或寒熱
歸尾一錢半 紅花八分 桃仁七分 甘草五分 赤芍 烏藥 香附 蘇木各一錢 官桂六分. 水酒各半煎. 空心服. 如挫閃氣血不順 腰脅痛者 加青皮 木香, 脅痛 加柴胡 川芎.

독활기생탕 獨活寄生湯≪備急千金要方≫ 夫腰背痛者 皆由腎氣虛弱 臥冷濕地當風得之 不時速治 喜流入腳膝為偏枯冷痹緩弱疼重 或腰痛攣腳重痹 宜急服此方
獨活三兩 寄生《古今錄驗》用續斷 杜仲 牛膝 細辛 秦艽 茯苓 桂心 防風 川芎 乾地黃 人參 甘草 當歸 芍藥各二兩. 上十五味 咬咀 以水一斗 煮取三升 分三服 溫身勿冷. 風虛下利者 除乾地黃. 服湯取蒴 葉火燎濃安席上及熱眠上. 冷復燎之. 冬月取根 春取莖熬臥之佳. 其余敷熨不及蒴蒸為愈也. 諸處風濕亦用此法 新產竟便患腹痛不得轉動 及腰腳攣痛不得屈伸痹弱者 宜服此湯除風消血(《肘後》有附子一枚 無寄生 人參 甘草 當歸)

당귀사역산 當歸四逆湯≪傷寒雜病論(桂林古本)≫ 少陰病 脈微而弱 身痛如掣者 此榮衛不和故也 當歸四逆湯主之 (陽氣欠振而又血虛兼外感寒邪證. 手足厥冷 或局部青紫 舌淡苔白 脈沉細. 寒邪侵入經絡 致腰腿 股足疼痛麻木者)
: 當歸三兩 芍藥三兩 桂枝三兩 細辛三兩 木通三兩 甘草二兩炙 大棗二十五枚劈. 右七味 以水八升 煮取三升 去滓. 溫服一升 日三服.

당귀육황탕 當歸六黃湯≪蘭室秘藏≫ 治盜汗之聖藥也
:當歸 生地黃 熟地黃 黃柏 黃芩 黃連各等分 黃芪黃加倍. 上為粗末 每服五錢 水二盞 煎至一盞 食前服 小兒減半服之.

당귀염통탕 當歸拈痛湯≪醫學啓源≫ 治濕熱為病 肢節煩痛 肩背沉重 胸膈不利 遍身疼 下注於脛 腫痛不可忍.
: 羌活半兩 防風三錢 升麻一錢 葛根二錢 白朮一錢 蒼朮三錢 當歸身三錢 人參二錢 甘草五錢 苦參酒浸二錢 黃芩一錢炒 知母三錢酒洗 茵陳五錢酒炒 豬苓三錢 澤瀉三錢. 上銼如麻豆大 每服一兩 水二盞半 先以水拌濕 候少時 煎至一盞 去滓溫服 待少時 美膳壓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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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국한의과대학본초학공동교재편찬위원회. 本草學. 서울:영림사. 2020:621-3.
2: 주영승. 증보운곡본초학. 전주:도서출판우석. 2013:1303-9.
3: 신민교. 정화임상본초학. 서울:영림사. 2010:233-236.

일러두기

· 기원의 학명은 정명을 기준으로 기술하였으며, 생약명도 이에 맞추어 기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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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讀醫隨筆》 內經邪客曰 五穀入於胃也 其糟粕 津液 宗氣 分為三隧. 故宗氣積於胸中 出於喉嚨 以貫心肺 而行呼吸焉, 營氣者 泌其津液 注之於脈 化而為血 以榮四末 內注五臟六腑 以應刻數焉.

    《東醫寶鑑》 陰血生於水穀 … 中焦受氣 變化而赤 是謂血 … 目得之而能視 耳得之而能聽 手得之而能攝 掌得之而能握 足得之而能步 藏得之而能液 府得之而能傳注之於脉. 少則澁 充則實. 常以飮食日滋 故能陽生陰長 取汁變化而赤爲血也.

  2. 나라마다 기원으로 삼는 식물이 다르다. 아래 기원 참조.
  3. ≪本草求眞≫ 當歸 (專入心). 辛甘溫潤. 諸書載爲入心生血上品 緣脈爲血府 諸脈皆屬於心. 心無血養 則脈不通, 血無氣附 則血滯而不行. 當歸氣味辛甘 既不慮其過散不慮其過緩 得其溫中之潤 陰中之陽 故能通心而血生 號爲血中氣藥. 故凡一切血症陰虛 陽無所附 而見血枯血燥血閉血脫等症 則當用此主治.
  4. 한의학에서는 붉은 피를 모두 혈(血)이라 지칭하지 않는다. 인체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힘을 의미하는 양기(陽氣)를 받아 만들어진 결과라 그렇다. 즉, 변화와 연관되는 생명활동을 하고 있어야만 혈(血)이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단순한 영음(榮陰) 또는 진액(津液), 음정(陰精) 등으로 불리며, 오히려 정체 등으로 다른 질병을 일으키고 있으면 사혈(死血) 또는 어혈(瘀血), 축혈(蓄血) 등으로 불린다.  일상에서 접하는 ‘죽은 피’라는 말은 한의학에서의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피’의 일종인 사혈(死血)에서 유래하였다.
  5. 《운곡본초학》피를 볼 일이 많은 전쟁터로 떠나는 장정에게 ‘마땅히 (살아서) 돌아오라’는 뜻으로 챙겨주었다는 약이라는 의미에서 ‘當歸’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湯液本草》 氣血昏亂 服之即定. 有各歸氣血之功 故名當歸.

    《本草綱目》 古人娶妻爲嗣續也 當歸調血爲女人要藥 有思夫之意 故有當歸之名. 承曰 當歸治妊婦産後惡血上沖 倉卒取效. 氣血昏亂者 服之卽定. 能使氣血各有所歸 恐當歸之名必因此出也.

  6. 《本草便讀》 雖理血仍能調氣 心肝脾臟暢而和 能解表以溫中 可養營而止痛.
  7. 미나리과에 딸린 식물을 기원으로 삼는 다른 해표약(羌活, 白芷, 藁本, 防風, 柴胡 등)이나 활혈거어약(川芎 등)에 비해 발산력이 약하여 영혈을 크게 모산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활용한 것이다.
  8. 약한 발산으로 다른 약물이 풀어놓은 어혈(瘀血)을 몰아내는데 도움이되며, 조혈을 촉진하므로 어혈이 없어진 자리에 새로운 혈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9. ChP : ferulic acid(阿魏酸. C10H10O4)를 0.050% 이상 함유
  10. 약용부위에 따른 효능의 차이는 식물의 2차대사산물에 기인한 바가 크다. 그러므로 ‘뿌리’라는 같은 기관에서 유래한 歸頭, 歸身, 歸尾의 차이는 크지 않다고 할 수 있다. 歸身과 歸尾는 주근과 측근이 아닌 굵기에 따른 구분에 불과하다. 설령 굵기에 의해 코르크층이나 도관부가 차지하는 비중에 따른 차이라 할지라도 인피사선에 위치한 분비도가 크기만 차이가 있을뿐 일정한 패턴으로 분포하는 등의 약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직학적 특징이 일치하므로 굵기에 따른 구분도 별 의미가 없다 하겠다. 더욱이, 노두에 해당하는 歸頭는 대부분 목질화된 부분이므로 약효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當歸의 경우 동일 기관을 잘게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보다는 아래처럼 기원에 따른 응용을 권한다. 이처럼 대체로 동일한 기관에서 유래한 약물의 약효 차이는 미미하다고 보는 반면, 식물 기관에 따른 약효의 차이는 인정하는 편이다. 후자의 예시는 여기를 참조한다.
  11. 한약규격품으로는 日當歸와 韓當歸만 유통된다. 그러므로 補血이 필요한 처방에는 日當歸, 活血이 필요한 처방에는 韓當歸로 나누어 사용함이 좋다(중국의 동북3성에서는 韓當歸를 大獨活이라 하여 쓰기도 하였으며, 유전적으로도 日當歸에 비해 韓當歸가 重齒獨活에 가깝다.).  또한, 국내에서 當歸는 규격품 사용 의무 한약재이므로, 불법 유통되는 中國當歸를 의료용으로 쓰지 않도록 주의한다.
  12. 유성분이 많기 때문에 濕邪가 中州에 阻滯하며 中滿하고 大便이 溏泄한 경우에는 피하거나 적절하게 포제하여 응용
  13. 活血行血하므로 주의. 꼭 필요하다면 적절한 배합을 통하여 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