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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수오

백하수오(白何首烏) Cynanchi Wilfordii Radix

강의요약. 사용 연원이 짧거나 처방례가 적은 본초의 효능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큰조롱의 덩이뿌리인 백하수오가 이에 해당한다. 백하수오를 본격적으로 처방에 응용한 이제마는 ‘인삼에 비해 청월의 힘(淸越之力)은 미치지 못하나 온보의 힘(溫補之力)은 낫다’는 말로 표현하였다. 인삼(人參)이 원기(元氣)를 크게 보하는 대표약이라는 점에서 ‘청월지력’이 ‘원기’를 뜻한다고 봐도 무방할 터이다. 이 원기가 만들어지는 앞 단계 즉, 그 기(氣)를 만들어내는 근간이 비위(脾胃)1라는 점과 주로 소음인의 소화기계 질환에 쓰이는 처방에 응용되었음을 고려한다면 온보(溫補)의 대상은 비위(脾胃)임을 유추할 수 있다. 더욱이 근대의 중국에서는 이질(痢疾), 만성적인 포만감(食積飽脹), 만성적인 위통(胃氣痛), 노년의 위병(胃病), 연하장애(氣膈噎食轉食), 소아의 위벽 팽창(痞塊) 등에 단독으로 또는 소화를 보조하는 약물과 배합하여 사용2하였다. 이를 종합하면 백하수오는 비위(脾胃)의 만성적인 기능저하를 개선시키거나 손상을 회복시켜 인체의 허증(虛證)을 개선하는 약물이라 볼 수 있다. 즉, 백하수오의 주요 효능은 ‘건비위(健脾胃)’라 판단된다. 이러한 점에서 백하수오를 보기약(補氣藥) 또는 완만한 온리약(溫裏藥) 등으로 분류하여야 하나, 이제마 이전에는 단독으로 사용된 예가 거의 없었고 적하수오와 동용하여 정혈(精血)을 보하는 처방에 응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에 보혈약처럼 취급되어 왔다.

【본초명《출전》】 白何首烏《東醫壽世保元》 3

【생약명】 Cynanchi Wilfordii Radix

【이명】  白何首烏 白何烏《東醫壽世保元》 白首烏《中藥大辭典》 隔山消《全國中草藥滙編》 隔山牛皮消《中藥大辭典》

【기원】

협죽도과(Apocynaceae)에 속한 여러해살이덩굴풀인 큰조롱(은조롱 ; 隔山消) Cynanchum wilfordii (Maxim.) Hemsl.의 塊根으로, 늦은 가을에 캐어 물에 씻은 다음 덩어리진 부분만을 골라 겉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린다.

⊂ KHP, DPRKP

속씨식물군(被子植物 ; Angiosperms)
  진정쌍떡잎식물군(眞雙子叶植物 ; eudicots)
    핵심진정쌍떡잎식물군(核心眞雙子叶植物 ; core eudicots)
    국화군(菊花群 ; Asterids)
      용담목(龍膽目 ; Gentianales)
        협죽도과(夾竹桃科 ; Apocynaceae)
          박주가리속(鵝絨藤属 ; Cynanchum)

백하수오

백하수오

【성상】

덩이뿌리로 원뿔 모양. 길이 5~10cm, 지름 15~35mm. 표피는 회황색~황갈색이며 세로주름이 많고 질은 단단함. 단면은 흰색. 냄새가 없고 맛은 쓰고 달며 떫음.

【산지】

한국의 중부와 남부, 중국의 華東(山東·江蘇·安徽), 西北(甘肅·新彊·陜西), 華北(河南·山西), 華中(湖北·湖南), 東北(遼寧), 西南(四川)에 분포

【성분】

Steroidal saponins으로 wilfoside C3N, C1N, C2N, C3G, C1G, C2G, D1N, K1N, M1N, F1N, W1N, W3N, G1G를 , Tannin으로서 gallic acid, protocatechuate, ellagic acid를, Benzoquinones으로 p-benzoquinone을, Acetophenone으로 2′,5′-dihydroxyacetophenone, 4′-hydroxyacetophenone, 2′,4′-dihydroxyacetophenone, 4′-hydroxy-3-methoxyacetophenone을 함유

【작용】 항산화, 면역조절, 항종양, 강심, 혈중지질 개선, 모발생장 촉진 작용

【유통】 대표적인 위품으로 (耳葉)牛皮消 Cynanchum auriculatum가 있음.

 

【성미】 性微溫 味微苦甘     【귀경】 肝脾腎經

【효능】 補肝腎 强筋骨 健脾胃 解毒

【주치】 肝腎兩虛 頭昏眼花 失眠健忘 鬚髮早白 陽痿 遺精 腰膝痠軟 脘腹脹滿 食慾不振 泄瀉 産後乳少

【해설】

1. 赤何首烏와 白何首烏를 동용하는 경우가 많았음 → 赤何首烏와 비슷하나 상대적으로 효력이 약하다고 간주되었음

2. (李時珍) 赤何首烏는 血分에 白何首烏는 氣分에 작용 → 補益方에서 合用하여 사용

3. (李濟馬) 少陰人의 良藥 → 人參을 대신하거나, 동용하여 응용 (有人蔘則 用人蔘 無人蔘則 用白何首烏. 白何首烏 與人蔘 性味相近而 淸越之力 不及 溫補之力 過之 不無異同之處. 險病 危證 人蔘二錢以上 不可全恃 白何首烏代用. 古方 經驗不多 藥材生疎 故也. 然 此一味 必不可遺棄於補藥中而 古方 何人飮 用白何首烏五錢4  治瘧病)

【포제】 薄片으로 썰어서 사용

【용량】 6~12g

【금기】 收斂性 補益藥이므로 外感 초기에는 복용을 忌

【배합례】

赤白何烏寬中湯«東醫壽世保元» 治四體倦怠 小便不快 陽道不興 將有浮腫之漸者 用之
: 白何首烏 赤何首烏 良薑 乾薑 靑皮 陳皮 香附子 益智仁 各一錢二枚
本方 加厚朴⋅枳實⋅木香⋅大腹皮 各五分則 又有通氣脈之功力 (十二味寬中湯) 雖浮腫已成者 安心靜慮一百日而 日再服則 自無不效之理
本方 以人蔘 易赤何首烏則 名曰 人蔘白何烏寬中湯, 以當歸 易赤何首烏則 名曰 當歸白何烏寬中湯

蒜蜜湯《東醫壽世保元》 治痢疾
: 白何烏 白朮 白芍藥 桂枝 茵蔯 益母草 赤石脂 鶯粟殼各一錢 大蒜五根 淸蜜半匙 生薑三片 大棗二枚

白何烏理中湯 《東醫壽世保元》 少陰人의 太陰證 중 腹滿時痛 吐利不渴者
: 白何烏 白朮 白芍藥 桂枝 乾薑炮各二錢 陳皮 甘草炙各一錢

 


  이상은 아래의 교재 해당 부분을 편집자의 의도에 맞추어 수정하여 요약 기술하고, 현지답사에서 확보한 사진 자료 및 해당 본초가 사용된 방제, 강의 요약 등을 추가한 것입니다. 본초학각론 강의자료의 오류 교정 및 보충 사항을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해 여기에 게시합니다.

1: 전국한의과대학본초학공동교재편찬위원회. 本草學. 서울:영림사. 2020:629-30.
2: 주영승. 증보운곡본초학. 전주:도서출판우석. 2013:1315-83.
3: 신민교. 정화임상본초학. 서울:영림사. 2010:256-8.

일러두기

· 기원의 학명은 정명을 기준으로 기술하였으며, 생약명도 이에 맞추어 기재하였습니다.
· 국내외 공정서에 지표성분의 규정이 있을 경우에만 해당 성분을 다른 색깔로 표시하였습니다 (상세 기준은 공정서 또는 당 사이트의 한약성분정보 참조).
· 누락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상세한 해설은 위의 교재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전국한의과대학 방제학 공통교재에 수재된 처방은 번호를 붉은 색으로 표시하였습니다.
· 배합례의 처방에는 전문한의약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므로 무자격자가 임의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각주

  1. 한의학에서는 음식을 식도에서 항문까지 운반(運)하고 영양물질을 뽑아내어 정제(化)하는 소화기계를 비위(脾胃)로 총칭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 작용을 비주운화(脾主運化)라는 말로 표현한다. 또한, 운화(運化)가 원활하려면 수분의 정체가 없거나 적고 기혈이 활발하게 움직여야 한다(脾惡濕 脾喜溫)고 말한다.
  2. 国家中医薬管理局中華本草編委会. 中華本草, v6. 上海:上海科学技術出版社. 1999:355-6.
  3. KHP는 ‘백수오’로 수재되었다.  ‘白首烏’라는 이름은 《中藥大辭典》에서 《山東中藥》으로 출처를 기록한 것에 유래한 듯 하나 해당 서적의 사용예는 민간처방뿐이다. 이보다 앞선 조선말의 《東醫壽世保元》에 다양한 처방-현재 임상 응용 빈도가 높은-의 구성에  ‘白何烏’로 기록되어 있고 본문의 효능 설명에는 ‘白何首烏’라고 명확히 언급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여기에서는 ‘白何首烏’라고 본초명을 제시하였다.
  4. 何人飮은 《景岳全書》가 출전으로 해당 처방에는 ‘何首烏自三錢以至一兩’라고 되어있을 뿐 적백을 구분하지 않았다. 이를 백하수오로 특정한 이유를 알 수 없기에 해당 처방의 배합례는 하수오에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