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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의 한방치료 의안

  ‘노안 왔네.’라고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 안보이는 건 나이가 들어서라 생각하고 그냥 참습니다. 많은 경우 눈이 건조해지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눈이 뻑뻑하고 따가워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안과에 갑니다. 안과에선 안구건조증이라 하고 별 뾰족한 수가 없다 하며 잘 쉬라고 조언하여 안약과 인공눈물을 처방해줍니다. 그래도 불편함은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에 좋은 무언가를 찾아 섭취하다가 개선이 없으면 몇 개월이 지나 반포기에 이릅니다. 이번 글은 노안이 올 시기의 장년층에게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에 대한 한약 치료에 대한 의안입니다.

소아의 후두염과 후비(喉痺)

  한의학에서는 후두염(Laryngitis)을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된다는 뜻에서 ‘후음(喉瘖)’ 또는 ‘후풍(喉風)’, ‘후폐(喉閉)’, ‘후비(喉痺)’ 등으로 분류하고 다른 인후부 질환과 차별된 증상으로 음아(瘖啞)와 견폐해(犬吠咳)를 꼽습니다.
  성인은 자신의 건강 이상에 대해 그나마 빠르게 인지할 수 있기에 초기 대응이 용이하여 급성이라도 위중증에 빠지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그러나 표현을 못 하거나 서툴며 병의 진행이 빠른 영유아는 초기 치료를 놓쳐 고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영아는 기도가 막힐 수도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의안은 2023년 여름, 딸(만 10세)의 급성후두염을 한방 치료한 기록입니다.

강활(羌活) Osterici seu Notopterygii Radix et Rhizoma

강활(羌活)은 실증의 동통에 해표(解表)하여 지통(止痛)할 목적으로 응용된다. 풍한사에 감촉되어 나타나는 두통이나 견갑의 통증, 견비통, 관절통증 등에 흔하게 사용되었지만, 배합을 통해 어혈 동통에도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를 두고 족태양방광경(근)에 귀경한다고 말한다. 다만, 대용량을 사용할 경우 구토나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허증에는 응용하지 않는게 좋다.

자화지정(紫花地丁) Violae Herba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제비꽃과 호제비꽃은 자색의 꽃이 피고 땅을 정(丁)처럼 파고들어 자라는 굵은 뿌리가 있다 하여 ‘자화지정(紫花地丁)’이라 한다. 주로 포공영, 금은화 등과 배합하여 열독으로 인한 피부병에 응용한 예가 가장 많다. 19세기에는 습열로 인한 피부병에도 응용하였는데 주로 배합된 약물은 잠사, 의이인, 연교 등이다.

대황(大黃) Rhei Radix et Rhizoma

강의요약. 마디풀과(Pplygonaceae)에 딸린 탕구트대황(唐古特大黃) 또는 장엽대황(掌葉大黃), 약용대황(藥用大黃)의 뿌리와 땅속줄기를 ‘대황(大黃)’이라 한다. 특히, 앞의 두 식물이 기원인 것은 다양한 색깔의 방사상 무늬가 또렷하여 ‘금문대황(錦紋大黃)’이라 통칭하며 고대로부터 상품(上品)으로 취급되었다. 5~7세기에는 감숙성(甘肅省)의 하서주랑(河西走廊)과 난주시(蘭州市), 정서시(定西市) 일대와 사천성(四川省) 북부 고산지대가 주산지로 기록되었으나, 11세기 즈음…

망초(芒硝) Natrii Sulfas

강의요약. 식품의 산도조절제로도 쓰이는 황산나트륨(Na2So4)이 주성분인 황산염광물 ‘미라빌라이트(Mirabilite, 芒硝)’도 적절하게 정제하여 약물로 응용하였다. 가공 방법에 따라 박초(朴硝), 망초(芒硝), 현명분(玄明粉), 원명분(元明粉), 풍화초(風化硝)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漢代 전후부터 사하제(瀉下劑)로 널리 쓰였으며 《상한잡병론》의 대승기탕(大承氣湯) 및 조위승기탕(調胃承氣湯) 등이 대표적인 응용처방이다.   처방에서의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