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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본초사 3 (金元明淸)

(제2절 중국의 본초사 part 3) 이전 시대에 1750여개의 본초가 정리되었으므로 金元時代의 藥理의 발달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금원사대가 중 李杲를 비롯한 補土波가 후대의 약리설에 끼친 영향은 주목할만 하다. 그러나 당시 성행했던 혼오용품의 연구는 미진하였다. 明代 중반에 출간된 《本草綱目》은 1900여개의 본초를 기원과 약리를 종합하였고 후대의 본초서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本草綱目》 이후에는 본초의 각 분야 전문서와 약리서, 요약활용서 위주로 등장하였으며, 淸代에는 고증학의 영향을 받아 복고주의에 영향을 받은 약리설이 발달하였다.

 

6. 金元時代의 本草

 

  • (1115~1234) (1271~1368)

○ 金元四大家1를 중심으로 《素問》과 《傷寒雜病論》, 《本草衍義》에 바탕을 둔 藥理說 발달

→ 北宋과 南宋의 전환기에 成無己가 저술한 《註解傷寒論》과 《傷寒明理論》은 중요한 실마리가 되었음.
→ 즉, 《傷寒明理論》의 自序에는 氣味,十劑,七方, 君臣佐使, 七情의 대강이 있으며 金·元의 藥理說은 대체로 이를 부연하여 보충한 형태로 발전하였음.

예1. 李杲 등은 氣味의 厚薄으로 나누어 약재를 나누었음.

예2. 李杲의 제자 王好古는 陰陽應象大論의 설을 구체화하여 寒熱溫涼의 四氣와 辛甘酸苦鹹淡의 六味를 약물에 적용하여 그 작용을 설명하였음.

예3. 陳藏器의 說에 따른 十劑에 각 약재를 배속시켰음.

예4. 至眞要大論의 설을 기초로 劉完素와 張從正 등이 七方을 구체화하였음.

예5. 至眞要大論의 설을 기초로 李杲 등은 처방을 구성하는 기본 원리로 삼았음.

예6. 七情의 정의가 다듬어졌으나 활용은 미진하였음.

      ○ 金元時代의 주요 본초 서적

▷ 《潔古珍珠囊》 張元素 저(1234).

→ 古方으로서 新病에 대처하지 못함으로 새롭게 主治秘訣을 기술. 원서는 산실됨.

▷ 《用藥法象》 李杲 저(1234~1251).

→ 《潔古珍珠囊》 에 用藥凡例, 諸經向導, 綱要治法 등을 增補. 원서는 산실됨.

▷ 《湯液本草》 王好古 저(1298~1308).

→ 상권에는 東垣藥類法象用藥心法을 수재했고 중·하 2권에 本草諸藥의 治用法을 기술(225종 약물)

▷ 《飮膳正要》 忽思慧 저(1330).

→ 食治에 사용하는 약물 정리.

▷ 《本草歌括》 胡仕可 저(1329~1337).

→ 本草藥草圖形으로 노래를 지어 사용 편리성을 도모

▷ 《本草衍義補遺》 朱震亨 저(1347).

→ 189종 약물을 推衍.

      ○ 金元時代 본초 발달의 한계

→ 약물의 작용 기전 연구에 치우쳐 당시 성행했던 혼오용품의 정보가 부족

→ 醫論을 약물에 일괄 적용하여 구체화를 시도한 탓에 후대의 혼란을 야기

(예. 引經說을 세워 藥物을 經絡과 臟腑에 연관시키고 氣味를 통일하여 藥效를 간결화한 것)

 

7. 明淸時代의 本草

 

(1368~1644)

: 《政和本草》를 정리하여 《本草品彙精要》가 勅撰되고 민간에서는 《本草綱目》이 저술됨 → 특히, 《本草綱目》 이후 본초서는 藥理에 치중하게 됨.

▷ 《本草品彙精要》 明·孝宗의 명으로 劉文泰 등 49인이 참여하여 편찬(1505).

→ 明淸代의 유일한 勅撰本草書로 일명 《弘治本草》라 함.

→ 《證類本草》를 기초로 교정하고 항목을 간결하게 나누어 기술하여 실용적으로 편집. 本文 42권 ,序目 1권 ,1815종의 약물.

名: 別名을 列記 代: 代用品 製: 修治法 用法
地: 産地 解: 解毒能 合治: 他藥配用의 治效
收: 陰乾·暴乾貯藏法 苗: 原植物의 形態 鑑識 治: 治效의 諸家說
質: 形狀 時: 採集時月 忌: 配合禁忌
味: 五味 用: 用藥部位良劣 行: 所入의 經絡
氣: 厚薄 陰陽 升降 色: 藥의 色狀 反: 畏惡
主: 藥效 性: 寒熱溫涼 收散緩堅軟 禁: 禁忌(病症 體質)
助: 佐使藥 臭: 腥膻香臭朽 贋: 鑑別(僞品)

→ 金元의 본초용어가 다수 사용됨

→ 古文 보존이란 舊本草의 특징을 잃음

→ 政和圖에 채색만 한 藥圖

→ 민간에 배포되지 못하고 淸에 인계되었음. 淸은 이를 교정하고 보충하여 《本草品彙精要續集》이라는 이름으로 편찬(1700년)했으나 이 역시 민간에 배포하지 않았음. 나중에 1937년 上海의 한 출판사에 의해 발간되어 알려짐.

▷ 《本草發揮》 徐彦純 저(?~1384).

→ 朱丹溪의 제자로, 張潔古~成無已 등의 여러 설을 정리

▷ 《救荒本草》 朱橚 저(1406).

→ 4권으로, 구황에 쓰는 414종의 약물 수록.

▷ 《庚辛玉冊》 朱權 저(1426~1435).

→ 2권으로, 여러 서적을 참고하여 541종의 약물을 수록.

▷ 《滇南本草》 蘭茂 저(1436).

→ 현재의 중국의 사천성, 운남성, 인도차이나반도 북부 일대의 본초 수록.

▷ 《本草集要》 王綸 저(1488~1506).

→ 8권으로, 本草常用藥品 및 諸家의 論을 수록.

▷ 《食物本草》 盧和, 汪穎 저(1506~1521).

→ 8類로 나누어 본초 중 식품을 정리.

▷ 《本草會編》 汪機 저(1522~1566).

→ 《本草集要》의 내용을 보완 정리.

▷ 《食鹽本草》 寧原 저(1522~1566).

→ 246종의 可食物을 수록

▷ 《本草蒙筌》 陳嘉謨 저(1566).

→ 《本草集要》에 근거하여 742종의 약물을 이해하기 쉽게 대화체로 편성.

▷ 《本草發明》 皇甫嵩 저(1578).

→ 6권으로 총론에는 금원시대 제가 약리설 정리. 항목에 따라 사용빈도 순으로 정리.

▷ 《本草綱目》 李時珍 저(1578).

→ 《政和本草》와 800여 서적을 참고하고 직간접 탐방, 3차례 교정을 통해 완성

→ 52卷 16部 62類 1,892종 약물(식물 1,094종, 동물 443종, 광물 355종) 11,096처방, 藥圖 1,160폭 수재

→ 초판의 金陵本에서는 序目(王世貞序 緝書姓氏藥圖 總目) 卷1~2 書例, 卷3~4 百病主治, 卷 5~52 各論으로 구성. 書例에는 《政和》와 金元說이 혼재하나 후자가 대다수.

→ 분류 : 자연분류에 따라 金石 草木 鳥獸 등으로 나눴으나 部의 品分類는 폐지

→ 각론: 藥名과 出典을 싣고, 그 다음에 釋名 集解 正誤 修治 氣味 主治 發明 附方의 8項目으로 나누어 기재

→ 古文獻의 일부만을 인용하거나 임의로 고쳐 인용하여 서지학적 가치가 훼손되었다고 비판 받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대의 본초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침.

→ 서양(18~19세기)에서 중국 식물 연구의 중요 서적으로 취급됨2

▷ 《萬病回春》 龔廷賢 저(1587).

→ 《東醫寶鑑》에 462조 인용, 《濟衆新編》에서 약성가를 참조하는 등 조선의 의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종합의서로 새로운 처방이 다수 수록됨.

○ 《本草綱目》 이후의 明代의 주요 본초 서적 : 《本草原始》,《雷公炮製藥性解》,《炮炙大法》,《本草彙言》,《神農本草經疏》,《藥品化義》,《本草乘雅半偈》,《本草彙》,《本草彙箋》,《本草通玄》,《本草徵要》

 

(1616~1912)

○ 淸初~《本草綱目拾遺》이전의 주요 본초 서적 : 《本草崇原》,《本草擇要綱目》,《本草詳節》,《本草備要》,《本草易讀》,《本草新編》,《馮氏錦囊》·本草篇,《本經逢原》,《本草述》,《本草正》,《本草經解》,《神農本草經百種錄》,《藥性切用》,《長沙藥解》,《玉楸藥解》,《本草從新》,《得配本草》

→ 藥理 발달

▷《本草綱目拾遺》 趙學敏 저(1765).

→ 淸代 유일의 본격적인 본초서

→ 《本草綱目》에 기재되어 있지는 않으나 민간에 널리 응용되고 있는 草藥과 외래약물 716종을 수집 분류

→ 凡例와 本草總目과 같이 ‘正誤’를 두어 《本草綱目》의 오류를 정정

→ 대체로 《本草綱目》과 같으나 人部를 삭제하고 花와 藤의 2部를 추가했으며 金과 石을 나눠 총 18部로 구성. 正條品 716종, 附條品 205종.

→ 自說 외에 他書의 인용도 다수 기재. 産地, 藥效, 治驗 등이 풍부.

→ 기원과 감별 등의 기재가 많음

○ 《本草綱目拾遺》~ 청말까지의 주요 본초 서적 : 《本草求眞》,《滇南本草圖說》,《要藥分劑》,《本草經讀》,《本經疎證》,《本經續疏》,《本草述鉤元》, 《本草害利》 ,《本草便讀》,《本草問答》,《神農本草經經釋》,《本草撮要》《增訂偽藥條辨》,《本草思辨錄》,《本草正義》

→ 藥理 발달, 복고주의 등장

▷《植物名實圖考》《植物名實圖考長編》吳其濬(1841~1846)이 저술한 식물서적으로 1848년 간행됨.

→ 1714 종 식물의 설명과 1805폭의 附圖와 수록됨.

→ 《本草綱目》 을 비롯한 다수의 본초서적이 인용되었음.

→ 吳其濬이 직접 답사하여 실물을 관찰한 뒤에 묘사한 설명과 그림이 있음.

 

○ 金元明淸의 본초사 요약

▷ 이전 시대에 1750여개의 본초가 정리되었으므로 金元時代의 藥理의 발달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 금원사대가 중 李杲를 비롯한 補土波가 후대의 약리설에 끼친 영향은 주목할만 하다.

▷ 그러나 당시 성행했던 혼오용품의 연구는 미진하였다.

▷ 明代 중반에 출간된 《本草綱目》은 1900여개의 본초를 기원과 약리를 종합하였고 후대의 본초서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 《本草綱目》 이후에는 본초의 각 분야 전문서와 약리서, 요약활용서 위주로 등장하였다.

▷ 淸代에는 고증학의 영향을 받아 복고주의에 영향을 받은 약리설이 발달하였다.

 

○ 중국의 본초사 흐름

본초와 방제의 혼재 → 본초 전문 서적의 등장(후한,위진남북조) 및 경험 축적 《神農本草經集註》 → 사용 약물 증가에 따른 국가 주도의 기록과 정리(수당송) 《證類本草》 → 사용 경험의 축적 및 이론화-약리설 발달 (금원, 명초) → 《本草綱目》 → 본초의 세부 전문화 (명 중반이후) → 약리설의 발달 & 복고주의(~청말)

 


제2장 본초학의 역사 – 바로가기

우리나라의 본초사 1 (上古~高麗)
우리나라의 본초사 2 (朝鮮~近代)
중국의 본초사 1 (先秦~南北朝)
중국의 본초사 2 (隋唐~宋)
중국의 본초사 3 (金元明淸)
일본의 본초사


  이상은 아래의 교재 해당 부분을 편집자의 의도에 맞추어 요약 기술하고, 학술적 견해를 추가한 것입니다. 본초학총론 강의자료의 오류 교정 및 수정, 보충 사항을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해 여기에 게시합니다.

1: 전국한의과대학본초학공동교재편찬위원회. 本草學. 서울:영림사. 2016:22-72.
2: 주영승. 증보운곡본초학. 전주:도서출판우석. 2013:8-76.





각주

  1. 劉元素(1110~1200), 張從正(1156~1228), 李杲(1180~1251), 朱震亨(1281~1358)
  2. ① 1735년 프랑스의 파리에서 일부 4卷이 《中華帝國通志》로 출판되었는데 그 3卷 437면에 本草綱目의 前 2卷이 摘記­유럽에서 최초로 번역된 本草綱目으로서 이후 1736년에 英文으로 번역되고 다시 1737~1741년 사이에 독일어로 번역되었다.
    ② 18세기에는 본초강목 金陵初版本이 파리의 황실문고 및 베를린의 프로이센 국립도서관에 수장되었다.
    ③ 19세기 말에는 영국·러시아·이탈리아·네덜란드·미국 등 각국에 각각 판이한 판본의 본초강목이 수장되었다
    ④ 폴란드의 의사 Lurvige(1612~1659)가 中國植物志(1656)를 쓸 때 本草綱目을 주로 참조하였다.
    ⑤ 프랑스의 의사 레이모사(1788~1832)의 本草綱目을 주제로 한 박사논문이 1813년에 파리대학에서 수여되었고, 영국의 생물학자 다윈도 동양학자인 倍契의 도움을 받아 本草綱目을 연구하여 本草綱目 44卷 鱗部 중의 金魚에 대한 金魚家化史說을 발표했다.
    ⑥ 1952년 모스크바대학에서 李時珍의 초상을 대리석으로 조각하여 코페르니쿠스·갈릴레오·다윈 등과 같은 세계적인 과학자와 함께 倂列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