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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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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총론 포제

포자(炮炙) : 증법(蒸法) • 자법(煮法) • 천법(燀法) • 오법(熬法)

제6절 炮炙 part 5. 물이나 수증기를 열전달 매개체로 이용하는 포제법인 증법(蒸法), 자법(煮法), 천법(燀法), 오법(熬法)을 기술하였다. 이러한 포제법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아 물이나 수증기에 의해 약효의 손실을 초래하거나 원하는 효과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포제 목적을 정확히 맞도록 시행하여야 한다. 특히, 증법(蒸法)이나 천법(燀法)은 약재의 크기를 고르게 만들어 소량으로 먼저 시험하여 적절한 시간을 확정한 뒤에 본격적으로 시행하는게 좋다. 또한, 뜨거운 수증기나 튀는 약재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토록하여야 한다.

본초총론 포제

포자(炮炙) : 발효법(醱酵法) • 발아법(發芽法)

제6절 炮炙 part 6. 한약재 중에는 神麴과 豆鼓처럼 발효법으로 제조하는 것이 있으며, 穀芽와 麥芽처럼 싹을 틔워 제조하는 것이 있다. 여기에서는 발효법과 발아법의 대강을 기술하고 그 방법을 서술하였다.

본초총론 포제

포자(炮炙) : 제상법(製霜法) • 제정법(提淨法) • 수비법(水飛法) • 건류법(乾溜法) etc

제6절 炮炙 part 7. 여러가지 포제법 중 미세한 결정을 얻기 위한 방법인 제상법(製霜法), 제정법(提淨法), 수비법(水飛法)과 액상의 비휘발성 약물을 얻기 위한 방법인 건류법(乾溜法), 기타 포제법을 기술하였다. 극세말의 형태인 약재의 대부분은 현재 물리화학적인 방법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임상에서 급히 소량이 필요하거나 환산제 등을 원내에서 제조할 경우에는 직접 포제하여야 하는 경우가 더러 있으므로 원래의 목적과 방법을 숙지함이 좋다.

굳이 볍씨와 보리씨를 싹틔워 약으로 쓰는 까닭은?

볍씨와 보리씨를 굳이 싹틔워 약으로 쓰는 까닭을 古人은 發生之氣가 왕성한 상태이기 때문이라 하였다. 그럼 이른 봄 길가의 이름 모를 풀의 막 나온 싹이 달린 씨앗은 왜 發生之氣 운운하며 소식약으로 쓰지 않았을까? 이 글에서는 그 이유를 ‘발아법(germination)이라는 포제법과 연관시켜 추정해 보았다. 또한 처방에서 곡아(穀芽)보다 맥아(麥芽)의 사용이 많은 이유도 같은 선상에서 간단히 서술하였다.

영지(靈芝) Ganoderma

《史記》의 淮南衝山列伝에 徐福이 진시황에게 ‘영지로 만들어진 궁궐을 봤다(見芝成宮闕)’는 거짓을 보고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 말이 와전되어 徐福이 구하려던 불로초를 靈芝로 간주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제주도에서는 徐福이 말한 불로초가 황칠나무라고도 하여 이와 연관된 제품마저 덩달아 호황기를 맞고 있기도 하다.《史記》에서 언급하듯 단단히 한 몫 챙긴 서복이 진시황에게로 돌아가지 않았으므로 불로초는 거짓부렁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불로초가 영지이던, 황칠나무이던 그 외의 다른 무엇이던 의미가 없다 하겠다. 그러나 이러한 古事가 靈芝의 효능을 부풀리는데 일조하였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다.
여기에서는 靈芝의 효능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신비로움을 더하게 되었는지 주요 본초서적을 고찰하고 현재 유통되는 두 종을 중심으로 형태 특징을 비교하였다.

사물탕 (四物湯)의 해석 및 기원에 따른 응용

사물탕(四物湯)은 唐代에 骨傷을 잘 치료했던 藺씨 성을 지닌 道人이 저술한 ≪仙授理傷續斷秘方≫에 있던 처방을 뒤에 ≪太平惠民和劑局方≫에 수재하였다 한다. ‘보혈(補血)의 성방(聖方)’이라고 할 만큼 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함에도 불구하고 이 처방을 구성하는 각 본초가 어떠한 상호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는 부족한 편이다. 여기에서는 한의학에서 血의 生成과 運用에 이 처방의 각 본초가 어떠한 상호작용을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덧붙여 계절에 따른 가감법이 각 본초의 어떠한 효능과 연관되어 있는지도 유추하고자 하였다. 또한, 현재 한당귀(韓當歸), 일당귀(日當歸), 중국당귀(中國當歸), 백작약(白芍藥), 적작약(赤芍藥), 천작약(川芍藥), 숙지황(熟地黃), 회경숙지황(懷慶熟地黃), 당천궁(唐川芎), 토천궁(土川芎), 일천궁(日川芎)과 같이 유통되고 있어 선용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세부본초에 따라 어떻게 응용하여야 할지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