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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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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 2020년

우담남성(牛膽南星)은 언제부터 쓰였고 어디에 쓰였을까?

우담남성(牛膽南星)은 한방소아과에서 소아경간(小兒驚癎)에 다용하는 포룡원(抱龍圓) 계통의 처방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약물로 천남성(天南星)과 소쓸개즙(牛膽)을 섞어 발효시킨 것이다. 우담남성(牛膽南星)은 최근 모 방송을 통해 민간에 전파되는 과정에서 ‘(牛膽과 南星을 배합하면) 승기작용이 증강된다’거나 ‘2 년을 숙성시킨다’ 등과 같이 그 효능과 제조법이 과장되거나 왜곡되기도 하였다. 또한 그 제법을 국내외 공정서가 각기 다르게 규정하고 있어 표준화가 필요한 약물이기도 하다. 이 글에서는 우담남성(牛膽南星)의 연원과 제법을 살펴보고 천남성을 우담으로 포제(炮製)하여 나타나는 효능을 고문헌 위주로 고찰하였다.

가슴 아픈 사연, 장년층의 흔한 세 가지 흉통(胸痛)

古代에는 《內經》에서 ‘胃脘當心而痛’이라 한 까닭에 心痛과 胃脘痛에 대한 기록이 복잡하게 되었다. 그러나 의학의 발달과 함께 발병 부위에 따른 구분에 痰이나 瘀血, 食積, 七情傷 등의 원인에 따른 구분이 더해졌다. 그 예로 《東醫寶鑑》이 心痛有九種(蟲心痛, 疰心痛, 風心痛, 悸心痛, 食心痛, 飮心痛, 冷心痛, 熱心痛, 去來心痛)과 心痛亦有六(脾心痛, 胃心痛, 腎心痛, 積心痛, 厥心痛, 眞心痛)으로 제시하고 心胃痛의 원인을 ‘七情作心痛 食積痰飮瘀血 皆作胃脘痛’으로 정리한 것을 들 수 있다. 여기에서는 朝發夕死 夕發朝死로 표현되는 眞心痛과 같은 급성심근경색을 제외하고 현대인에게 가장 흔한 가슴통증 세 가지를 설명하였다.

길경(桔梗) Platycodoni Radix, etc.

국내에서는 관습적으로 ‘苦桔梗이 좋다’는 인식이 있어 대체로 쓴맛이 강한 것이 품질이 좋은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재배품보다는 야생품이 쓴맛이 강하므로 야생품이 좋다는 설에 따른 ‘길경 야생’ 또는 ‘야생 길경’이라는 유통품과, 도라지의 생장 연수가 길어지면 쓴맛이 강해진다는 설에 따른 이른바 ‘다년생 길경’이라 불리는 유통품이 약재 시장에 혼재한다. 또한, 苦桔梗에 대응하는 ‘甛桔梗’ 또한 그 기원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아 桔梗의 임상 활용에 혼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여기에서는 고길경(苦桔梗)과 첨길경(甛桔梗)을 중심으로 古文獻을 고찰하여 그 연원과 유통 현황, 두 본초의 간략한 효능 비교, 감별점 등을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본초총론 포제

포제(炮製)의 정의 및 목적

제1절~2절. 포제(炮製)의 정의와 목적. 채집한 한약재를 정선 및 건조, 절제하여 그대로 쓰는 경우도 있지만 열처리나 화학적 처리 등의 특정한 가공을 통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포제(炮製)는 이 모든 과정을 지칭하는 한약재 가공법을 말한다. 포제(炮製)는 편성을 조절하여 안정성을 높인다거나, 약성의 변화를 도모해 사용 범위를 확장시키거나 제한시킨다거나, 특정 질환에 대해 용량 대비 치료 효율을 높인다거나, 효력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준다거나, 사용에 편리함을 도모하는 등의 목적으로 시행한다. 과거의 다양한 포제법이 자동화되고 균일한 품질관리를 위해 이화학적 기법이 도입되어 활용된다. 여기에서는 포제의 정의와 목적을 기술하고 포제가 대표적인 성분에 미치는 영향을 약술하였다.

본초총론 포제

정선(淨選)

제3절 藥物의 淨選. 정선(淨選)은 깨끗하게 하여 골라낸다는 뜻으로 채취한 약재의 잡질을 제거하고 약으로 쓰지 않을 부위를 버리고 쓸 부위만을 다듬어 골라내는 과정을 말한다. 손수 골라내기도 하고 기구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현재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기계로 자동화하여 정선한다. 그러나 약용부위가 정확히 확립되지 않았던 시기의 본초서적에는 처방을 구성하는 약물에 ‘人蔘去蘆’처럼 각각 제거하는 부위를 명시한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초기의 문헌일 수록 이러한 경향은 뚜렷하여 간혹 현재 약으로 쓰이는 부위와 다른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한 약물의 응용을 위해서라도 관련 용어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약물의 정선과 관련된 용어를 정리하여 기술하였다.

본초총론 포제

음편절제 (飮片切製)

제4절 飮片切製. 처방에 넣기 전의 일정한 규격으로 가공한 약재를 음편(飮片)이라 한다. 특별히 포제하지 않는다면 음편은 연화(軟化), 절제(切製), 건조(乾燥)의 과정을 거쳐 제조한다. 이 일련의 과정은 모두 최대한 약효를 보존하면서 추출 효율의 증대를 추구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구분하기 쉽게 고유의 형상대로 가공하거나 조제나 제제를 편리하게 할 목적 등을 겸하고 있다. 고서에 기재된 관련 용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원내에서 제형을 만들 때 곤란을 겪을 수도 있고, 특정하게 가공된 음편을 입고할 때에 설명의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또한 입고된 약재 중 비정상적인 음편을 파악할 때 관련 내용이 필요하기도 하다. 여기에서는 음편절제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기술하였다.